존경하고픈 창원시의회, 그리고 문순규 의원.
저는 창단부터 NC 다이노스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한 시민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의원이 NC 다이노스를 향해 던진 일련의 발언들을 접하며 실망과 분노를 감출 수 없습니다.
문순규 시의원은 “NC 다이노스가 과도한 특혜를 받았고, 지역사회 기여는 부족하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고, 특히 2025년 5월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 “이용료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등 단정적이고 적대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과 그 팬들을 향한 조롱과 폄훼입니다.
문순규 의원의 발언은 지역사회 다양한 기여를 외면한 편협한 발언입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에 연고를 둔 이래 수많은 일자리 창출, 지역 브랜드 상승, 교육·봉사 활동 등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습니다.이를 “기여 없다”는 단순한 언사로 치부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며 무례한 표현입니다.
문순규 의원의 발언은 팬과 시민을 향한 경시입니다. 구단을 향한 막말은 그 자체로 수많은 팬과 시민들을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특히 사망사고 이후 여론이 예민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은 공감보다는 분열과 불신만 키웠습니다.
문순규 의원의 발언은 정치인의 공적 품위 훼손을 했습니다. 비판은 정당할 수 있으나, 표현의 수준은 그 사람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의 의사와 적절한 단어 선택과 책임 있는 태도가 요구되지만 하나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nc 다이노스 팬으로서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문순규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십시오.
2. 창원시의회는 지역 문화자산인 NC 다이노스를 향한 왜곡된 비판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십시오.
3. 향후 nc다이노스의 관계에서 보다 책임 있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nc의 요구를 다 받아주십시오.
4. 향후 공직자가 지역 문화·체육 단체를 폄하하거나 경솔한 언행을 할 경우, 내부 징계 및 윤리위 제재가 가능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하십시오.
NC 다이노스는 단지 하나의 스포츠 구단이 아니라, 창원의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자부심이자 공동체의 일부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문순규 의원의 발언은 그 시민들과 그 공동체를 가벼이 여긴 결과이며, 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사안입니다.
창원시 의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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