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의원은
사과하는 데 목숨 걸렸는가요? 그럼 정말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사과한다고 죽는 건 아니잖아요?
그 흔한 유치원에서도 제일 먼저 배우는 게 “내가 잘못했을 땐 미안하다고 하기”인데, 혹시 창원시의회는 남 탓 먼저 하는 법부터 가르치는 학교라도 졸업하신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거 잘하는 사람들이 뽑히는 곳인지도 궁금하네요

그렇게 책임 회피만 일삼는 모습을 보며 자라나는 자녀분들은 또 뭘 배우고 있을까요?
“사과는 지는 거다, 책임은 안 지는 게 이기는 거다”
혹시 이게 창원시의회 공식 가정교육입니까?
그렇다면 정말 멋진 가정교육이네요^^*

시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런 행태를 보이며,
과연 당신들의 자식들은 당신들을 보며 ‘정의’나 ‘책임’ 같은 걸 배울 수 있을까요?
그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 부모는 창원시의원이었다”고 자랑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지금 창원은 NC다이노스와 NC파크라는 자산 덕분에 전국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경제 발전도 이 시설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 만큼, NC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와 존중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 창원시에 사람들이 관심 갖는 이유요?
솔직히 말해 NC파크 아니면 뭐가 있습니까?
상식적으로 없습니다.

그런데도 감사함은커녕 시비부터 거는 모습은
그저 작고 편협한 시선, 지역 경제와 문화에 대한 무지,
그리고 시민 눈높이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정의 전형으로 보일 뿐입니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이 기회에 스스로 곱씹어보시길 바랍니다.
창원시민이라는 게 이토록 부끄럽게 느껴지는 날이 자주 오지 않길 바랍니다.

적당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