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엔씨파크는 창원 시민 모두의 자산입니다.
그런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과연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시회의가 창원시와 시설공단에 대한 감독과 견제가 이루어 지는지 의문이 듭니다.

시민들은 단지 야구를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그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가족의 여가, 도시의 자부심이 걸려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문제를 졸속 행정이나 정치적 계산으로 접근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제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시민 없는 시의회, 공감 없는 정책은 결국 시민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창원시의회는 이제라도 투명하고, 공정하며, 시민 중심적인 행동을 해주길 바랍니다.

시민은 기억합니다. 누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선거때 야구장 앞에서 인사하던 그 초심들은 다 어디다 두셨는지도 다시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