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창원시의회 의원 여러분,

최근 NC 다이노스 구단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원시의회가 보여준 대응은 시민으로서 깊은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과거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의 입지 선정 과정에서도 시의회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인해 시민들과 구단의 신뢰를 저버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에서 시의회는 사전에 충분한 협의나 대응 없이 사후 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시의원들이 “야구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은 지역 스포츠 문화와 경제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지역 스포츠 문화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무책임한 행태는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시민 세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무지성 행위입니다. 시의회는 더 이상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이에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1. 책임 있는 자세 표명:
이번 사태에 대한 시의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함께, 시민들과 구단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합니다.
2.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고 구단과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스포츠 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시민 참여 보장:
중요한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나 시민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시의회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위 요청사항에 대한 성실한 검토와 조치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