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외장마감재(루버) 추락 사고로 관람객 3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중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창원NC파크는 전면 폐쇄되었으며, 국토교통부의 정밀안전진단 지시에 따라 재개장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NC 다이노스 구단은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울산 문수야구장을 선정하였고, 지역 상권 및 시민 불편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1. 창원시설공단에 대한 철저한 감사 실시 촉구

창원NC파크의 관리주체인 창원시설공단이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 의무를 적절히 이행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외장마감재(루버) 관리·점검 실태, 사고 전후 안전조치 및 대응 과정, 관련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감시 및 조사 활동 요청

창원시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자치단체의 행정집행상태를 감시·통제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창원시설공단 및 관련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필요시 조사특위 구성 등 적극적인 의회활동을 전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고 이후 각 기관이 취한 조치와 향후 재발방지 대책, 재개장 일정 및 기준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해 주십시오.

3. 재개장 기준 및 일정의 명확한 수립·공개 촉구

국토교통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NC 다이노스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재개장 기준과 일정을 조속히 마련하고, 그 내용을 시민과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 상권 및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창원NC파크 사고는 단순한 시설물 관리 실패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창원시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창원시설공단에 대한 책임 있는 감사와 적극적인 의회활동을 통해 사고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조속한 재개장 및 지역사회 신뢰 회복에 앞장서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