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창원 시민으로서, 창원NC파크 재개장 문제에 대해 창원시가 보여주고 있는 태도에 깊은 실망을 표합니다.

3월 말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 이후, NC파크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중요한 문화 인프라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창원시는 매우 느리고 소극적인 대응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복구 계획도, 향후 일정도 제대로 제시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점은, 이 사안을 단순한 시설 관리 문제로만 보고 있는 듯한 창원시의 행정적 태도입니다.

NC 다이노스와 NC파크는 단순한 야구장이 아닌, 지역 경제, 문화, 시민 여가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공공 자산입니다. 그에 걸맞은 무게감 있는 대응과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졌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은 무기력한 행정은 시민의 자존심을 떨어뜨리고, 지역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타지역 경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이는 창원시가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1. 시급한 복구 작업 추진 및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 제시
2. 시민들에게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
3. 문화·체육 행정 전반에 대한 적극성과 리더십 회복
시민들의 기대와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창원시의 보다 책임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