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의장님 및 지역구 의원님께

시의 현안과 민생을 챙기시는 의원님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최근 2020년 이후 분양한 아파트들의 각종 부실시공과 하자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며 부실아파트 논란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남 일로 생각했던 아파트 부실시공과 수많은 하자가 선진행정을 추구하는 창원특례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할 거라 생각지도 못했으나, 지난 4월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원 에일린의뜰 1470세대의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점검 시 전용부 및 공용부의 중대하자를 포함하여 셀 수 없을 정도의 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그간 저를 포함한 1470세대 입주예정자들은 중대하자 부분이 대중에 알려지면 아파트 가치하락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창원시 인허가부서에 시공사인 IS동서에 원만히 부실시공과 하자가 조치될 수 있도록 요청해왔던 실정입니다.

그러나 시민의 알권리와 재산권을 보호 해야하는 본 사업의 인허가 부서에서는 시공사와 원 계약자 간 해결해야 되는 사항이라 일축하며, 입주예정 시민들에게 아파트 하자에 처리상황 공유가 되지 않은 채 다가오는 5월 22일 사용승일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하여 지역구 의원님께 1470세대의 입주예정자들이 바라는 것은 많은 것이 아닙니다. 몇 가지 사안에 대하여 시의원님께 간곡히 부탁드리니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시민의 대표인 지역구 의원님들과 담당공무원,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입주 예정일인 5월 22일 이전 공용부에 대한 하자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처리사항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둘째, 시의원님들께서 아파트 공용부 하자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시공사인 IS동서의 하자 부분에 미조치 시 사용승인 또는 준공에 대한 창원시의 행정처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만약 균열 및 누수 등 구조적 문제가 되는 하자가 미조치가 된다면 창원시가 IS동서에 대한 부실벌점 등 행정처분을 통하여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70세대 입주예정자들이 바라는 것은 쾌적한 도시 창원에서 가족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동일 문제가 지속 된다면 창원시에 입주예정인 많은 아파트 단지들의 시민들의 고통은 지속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의원님들께서 이점 살피시어 요청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