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원에서 나서 자라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 다 키운 사람입니다.
우리 시의회와 의원들께서 그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주신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김미나 의원 사태는 우리 시의회의 업적과 특례시 이미지를 송두리째 뒤집어엎은 것과 같습니다.
일개 시민들도 주위 사람들과 이태원 참사와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그 아픔을 함께 하고 인륜에서 벗어나는 말은 삼가는데, 어찌 시의원이라는 사람이 비록 자신의 SNS이지만 패륜과도 같은 망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시민의 한 사람, 국민의 한 사람,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도 없고 참을 수도 없어 의회 게시판을 빌어 분노를 표합니다.

이런 사람이 창원 시민을 대표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치욕스럽습니다.
의원 일동의 사과문으로는 부족합니다. 의회에서는 김미나 의원을 즉각 징계하고, 파면하기 바랍니다.
사퇴! 이런 거 절대 안됩니다. 우리 시의회의 대처를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