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장 명칭에 대해 권력을 남용하지 마십시오.

창원 nc다이노스는 2011년 통합 창원시의 출범과 함께 시작한 우리 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통합은 커녕 이를 이용해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하고 계십니까?

마산구장은 마산구장 그대로 현 구단에서 2군 구장으로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어디가 무엇이 사라진다는 말씀만 하시는지요.

통합하면서 균형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계신 겁니다.
그러라고 의원님들 선출한 것이 아닙니다. 여론을 보십시오. 전국구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되려 시대에 역행하는 이미지까지 생겨났습니다.

구단의 모기업이 nc soft라서 계획도시 창원이 더 멋진 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고
또 실제로 세련된 디자인과 운영방식으로 여러 구단에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로 뒤집어졌습니다. 너무 부끄럽습니다.

통칭이라는 마산야구센터에는 야구와 무관한 건물이 있고
이 센터 안에는 마산구장이 2개나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제발 객관적으로 다시 한 번 고려해보십시오. 시민들과 팬들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명칭권은 구단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