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뒤 초등학교 학부모가 되는데 동부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낼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주변에 위험한 상황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1. 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널라고 해도 통행하는 차들이 서지를 않습니다. 차량이 당연히 우선인양 차가 다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어떨까요? 계속 기다릴 수 있을까요? 통행차량 운전자의 의식수준이 미달입니다. 구청에서는 이에 대해서 주지하고 제대로 된 제재나 경고를 하고 있는지요? 9년동안 한번도 못봤습니다.

2. 학교통행길 메인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너무 많습니다. 학생들 퇴학시간인데 도로에 차량들이 왜 이렇게 많습니까? 그것도 학교앞 제한구역인데... 주변 학원차량, 학원에서 퇴원하는 학생을 기다리는 학부모 차량... cctv가 있으면 뭐합니까? 그 순간에 차량들이 많은데 차량사이로 아이들이 도로에 뛰어든다면 사고는 눈에 보듯 뻔합니다. 시/구청에서는 제대로 단속을 합니까? 9년동안 단속차량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사고가 나야지 개선이 됩니까?

3. 동부초등학교 주변 인도는 4WD 오프로드입니다.
인도의 보도블록의 경사는 파도를 칩니다. 그나마 도로 중간종간이 끊기고 길도 좁습니다. 보도블럭이 이래저래 올라온곳도 많습니다. 애들이 다니다가 작은 발에 걸려서 넘어지기 쉽상입니다. 9년을 봤습니다. 개선이 전혀 안됩니다. 구청과 시의원은 뭐합니까? 동생을 유모차에 태우고 학교앞에 마중나갈려고 하면 유모차가 갈 수 있는 길은 차도 뿐입니다. 이건 무늬만 인도이지 어른이 다녀도 피곤한 길입니다. 제발 개선 좀 합시다.

제발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주세요.

김헌일 의원님은 3선이신데 동부초등학교 앞에 가보셨나요? 제가 근 10년을 살면서 여기는 바뀐것이 거의 없습니다.
현장확인하시고 예산받으셔서 개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