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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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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회에바란다 입니다.
이곳은 의회의 기능에 맞는 자치법령의 제도개선사항, 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시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귀중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민불편 사항의 대부분은 시관계 부서에서 처리해야만 해야 할 민원으로 답변을 원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메뉴는 본인확인을 하셔야 글이 게재됩니다.

창원시에 공동육아 지원사업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이** 2016-05-22 0

요즘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각자 어린시절을 생각해보세요
우린 어떻게 커왔나요?
밥먹다가도 누구야 놀자~ 소리에 나가
흙투성이 땀범벅이 되어
저녁먹어라 소리에 들어오지 않았나요
동네 놀이터나 공터에 아이들이 빼곡하고
고무줄하나 구슬하나 공하나에도
몇시간을 놀고 며칠을 놀고 몇년을 놀고 또 놀며
동생들은 형누나를 보고 자라고
형누나는 동생을 돌보고 키우며
자라지 않으셨나요

이때 우리의 엄마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엄마의 시간...
엄마가 밥할시간, 청소시간, 빨래할 시간
장볼 시간
쉴 시간
엄마끼리 저녁재료 다듬으며 수다떨 시간
엄마는 저녁까지 완성하고
"누구야 밥먹어라"
하고 애를 부르면 애들은 허기에 밥도 한그릇 뚝딱
지쳐서 잠들기 바쁘니
또 엄마의 시간...빨래 개고 설거지하고
먹고 사는 삶은 힘들었겠지만 육아가 힘들었을까요?

지금처럼 놀이터는 텅비어있고
엄마들은 5세부터 학원을 기웃거리고
돌지나면 학습지 교사를 부르는게
지금 육아입니다
엄마의 시간은 언제일까요?
혹시나 싶어 놀이터에서도 엄마가 따라와 지켜봐야하고
다 놀고 들어가면 밥이 차려져있는게 아니죠
빨래며 청소도 못했는데
애에게는 "10분만 놀자" 더 놀고 싶은 아이와
마음이 급한 엄마와 놀이시간으로 싸우다 우는 애를
너 약속 안지키면 다음엔 못놀게 할꺼야
엄포를 놓으며 집으로 갑니다
엄마 머리속엔 집안일 할 시간계획이 빼곡하고
아이는 집에서도 엄마와 놀자고 떼를 씁니다
이러니 둘 낳을 수 있나요
애도 하나
엄마도 혼자
아이도 외롭고 엄마도 외롭고
시간이 부족하니
전업주부도 애를 어린이집에 맡깁니다
그 시간에 밥과 청소 빨래를 하고
엄마의 시간을 가지는겁니다

옛날 아이 키우는덴 돈이 들지 않았는데
현재에는 아이를 키우는데
엄마도
국가도 너무 많은 돈이 들지 않나요?
이렇게 돈을 들여서 애들이 잘 크고 있는 것 같나요?
혼자 크고 친구나 형제와 같이 있지 못했는데
컴퓨터 티비나 폰이 친구였는데
공동체의 삶? 과연 교과서로 배울수있는 걸까요?

전 애둘 엄마고 대방동에 살고있습니다

엄마들이 함께 소통하는 육아
내 아이도 내 아이 친구도 함께 커가는 육아
내 고민이 남의 고민이고, 내 무능이 아니기에
위로 받고 같이 고민해보는 육아
아이에게 동네 친구를 만들어주고
함께 놀면서 저절로 사회성도 인성도 자라는 육아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더 많은 친구가
우르르 몰려다니며 웃고 울고 다시 웃고
내일 또 만나고 10년동안 또 만나고
그렇게 아이를 키우고 싶습니다

사교육시장에서 버리는 돈이 많은 육아
나보다 뛰어난 아이, 남보다 뛰어난 아이
나만, 비밀로 육아를 하다보니
아이의 사회성이 무너지고
이기적인 아이
외로운 아이
웃음을 잃고 친구를 잃은 아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수도권에서는 이미 공동육아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고 모임도 다양하고
지원도 다양합니다
경남 가장 큰도시 창원은 무얼하고 있나요
공동육아나눔터가 있나요
공동육아 지원금이 있나요
필요할 때마다 상시 공동육아 전문가 조언을
들을수 있나요

저희 아파트 대방동 디지털아파트에서는
공동육아에 공감하는 엄마들을 모았고
이들을 시작으로 하여
공동육아 중 방과후 품앗이 모임을 만들어서
매주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11가족이 현재 참여중이며
미술 체육 공예 독서 요리 야외수업
자연체험수업 등 다양한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이 없어서 우천시 매번 취소되다보니
아파트 입주민회의에 요청하여 복지관 1개소를
(203동 지하 1층 34평 아파트거실)
공동육아 모임이 사용할수있게 허락해주셨습니다
이 자체도 감사하지만
전 이공간이 우리만 쓰기에 아깝다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도 아파트에 사정에 따라
비워달라 요청되면 바로 비워주기로 약속하고
빌려쓰는 것이기에 쫓겨날까 불안감이 있습니다

저흰 주 1회 정기모임
그외 비정기모임이 있으나
야외수업도 있다보니
차라리 이 공간이 시민전체
혹은 대방동주민에게 오픈되어
마을도서관같이
시에서 관리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되면 어떨까
건의합니다

요구사항은
1. 이 공간에서 이뤄지는
공동육아 전문가의 정기적 부모교육수업
2. 공공육아 모임 운영비 보조, 홍보행사비 지원
3. 공동육아나눔터 시지정 혹은 기관지정 및 사후관리
4. 공동육아 관련 전문교사 및 전문상담직원 상주

한번에 모두 다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1부터 하나씩 해주십시요 라고 요구합니다

저희 모임이 앞으로 계속 이어나갈수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