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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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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회에바란다 입니다.
이곳은 의회의 기능에 맞는 자치법령의 제도개선사항, 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시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귀중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민불편 사항의 대부분은 시관계 부서에서 처리해야만 해야 할 민원으로 답변을 원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메뉴는 본인확인을 하셔야 글이 게재됩니다.

진해야구장 착공금지 가처분 신청 김** 2013-10-29 0

진해야구장에 대한 안행부의 투융자 심사에서 조건부 허가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창원시의 주장이 관철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더 생각해 본다면 이같은 결정은 다분히 정치적 배경을 가지고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창원시의 변함없는 진해야구장 건설 주장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결정이 있기전 수 차례 시민들의 여론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새 야구장 입지에 대해 시민들은 지속적으로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시민들의 분명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그처럼 진해지역에 야구장을 짓는것을 고집하는 것입니까? 창원시의 행정담당자들이 기초적인 생각도 없는 인사들이라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것은 현재 시장인 박완수씨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 출마하기 위한 업적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보아야 합니다.

http://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922.99002083931

지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박시장은 시장으로 재직중인데도 출마하였지만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씨에게 통합시 명칭과 청사문제로 허를 찔리며 낙선하고 다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마산지역이 청사문제로 분리를 선언한 이후에 진해지역에 야구장이 들어서지 않을 경우 진해마저 통합시에서 분리를 하겠다고 나서자 박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끝날것을 우려해 무조건 진해에 야구장을 짓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입니다.

초대 통합시장으로 통합시가 분열되면 책임을 져야하고 그러한 인사에게 표를 던질 유권자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안전행정부 역시 전국최초 자율통합시가 해체되는 것을 막기위해 진해지역 민심을 달래기위한 창원시의 결정을 지지하는듯 하지만 실제 시민들과 야구계의 뜻을 무시할 수 없기에 '조건부'라는 꼬리표를 단 것이죠.

이상과 같은 배경을 이해한다면 지난주 안행부의 결정이 창원시의 결정을 옳다고 인정하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순수 스포츠 단체인 KBO와 NC가 복잡한 지역정치의 문제에 휘말려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쉬운 방법은 연고지 이전을 하는 것일테죠.
지금은 시민들 중에도 이처럼 창원시로부터 횡포를 당하는 NC를 보고 연고지 이전을 먼저 말하는 정도이니 현재 연고지를 이전한다해도 NC가 팬들로부터 외면을 겪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NC가 창원시의 등쌀에 못이겨 연고지를 이전했다고 이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현재의 연고지에서 활동할 생각이 있다면 이처럼 정치적 계산을 가지고 NC를 천대하는 창원시에게 일방적으로 당할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NC와 야구계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위해 두 가지 정도의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번째는 NC와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의 분명한 의사를 안행부에 전달하여 투융자 2차심사에 반영되도록 해야합니다.

이를위해 NC의 팬클럽인 '나인하트'가 하듯 진해야구장 반대 서명을 가급적 많은시민들로부터 받아 이것을 안행부에 전달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가능하면 안행부장관과 관계 공무원들을 직접만나 설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안행부가 창원시의 입장을 생각했다해도 분명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는 진해야구장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공사가 강행되는 것을 막고 창원시의 잘못된 행정이 실현하지 못하도록 행정심판을 신청하는 것입니다.

진해지역에 야구장이 들어설 경우 NC도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시민들역시 막대한 세금부담을 해야합니다.

야구장과 진입시설, 연결도로 등을 건축할 비용이 어떻게 조달되는 것입니까?
정부도 일정부분 지원을 하지만 훨씬 많은 비용을 시민들의 '혈세'로 충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접근성'인데 창원시는 줄곧 진해육대부지가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뛰어난데 왜 야구장보다 몇 배가 넘는 비용을 들여 접속도로, 연결시설등을 짓는단 말입니까?

'접근성'이 좋지않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야구장 주변에 야구장보다 몇 배나 비싼 비용이 발생하는 시설들을 짓는것 아닙니까?

이것은 창원시 스스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앞뒤가 맞지않는 결정을 하여 야구계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막대한 시 재정 낭비를 초래하는 창원시의 잘못된 행정은 법의 심판을 통해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창원시는 NC가 연고지 이전을 할 경우 손해배상을 하라고 하는데 이것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NC가 1년동안 창원을 연고로 활동한 것은 단 한푼의 비용도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홈경기를 위해 이동하고 체류하고 홍보하고 하는 구단의 모든 것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되면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 위해 지난 1여년 동안 지출한 비용을 다시 부담해야 하는데 이러한 구단의 입장은 외면한채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하는 것은 창원시가 얼마나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그러므로 KBO와 NC가 창원시의 잘못된 행정에 맞서 야구계의 권익을 지키기위해 행동한다면 대다수의 창원시민들은 NC를 응원할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아래글(992번 게시글)에서는 중학생이 창원시에게 진해야구장 보다는 현재의 마산구장이 낫다는 글을 올려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NC의 성공적인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정치적 계산으로 시민들과 야구계를 우롱하는 창원시의 부당한 행정행위에 당당히 맞서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양식있는 시 의원님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10290100302800021622&servicedate=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