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창원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쭉 살았던
그야말로 통합 창원시의 토박이인 학생입니다.
지금은 대학 진학 문제로 서울에 올라와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고향을 사랑하고
뉴스에 '창원' '마산' '진해'라는 글자가 보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고, 좋은 기사일 때는 행복합니다.

그런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내 고향, 내 고장의 모습은
정말 부끄럽고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애초에 정치라는 것이 내 고장 주민들을 대변할 대표들을 선임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번 NC 야구장 문제와 관련한 사안을 살펴보면
의원님들께서 주민들을 대표한다기 보다는
그야말로 정치식 나눠먹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을 유치하여 함께 공생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창원시는 NC와의 약속을 먼저 깨고
심지어 회의록을 살펴보면 의원들이 NC소프트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주민과의 약속, 협약을 맺은 기업과의 약속
약속 무서운 줄 알고 약속을 지켜주세요.
자꾸 이런 식으로 창원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일을 삼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