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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호 창원시보]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원시 청사 건립을 추진할 때 손태화 2018-08-25 614

 [제196호 창원시보]

 

 

“창원광장과 현 창원시청 부지를 활용한 민간투자유치 국제공모를 통한 통합창원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빌딩을”


1980년은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에서 창원시로 승격된 해이다. 당시 창원시는 인구 30만의 계획도시로 출발하였으나, 1995년 도,농 통합으로 계획도시인 창원시의 근간은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도시 곳곳이 난개발로 계획도시의 원형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급기야 2010년 7월 1일 마산,창원,진해의 통합으로 계획도시 창원은 사라졌고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로 탈바꿈되었다. 그러나 창원시의 청사는 주차난과 행정사무공간의 협소로 이용하는 시민이나,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30만 인구의 행정을 처리하도록 계획된 사무공간이 이제 100만이 넘는 대도시의 행정을 책임지는 사무공간이 되었으나, 장기적인 계획도 없이 무분별하게 제1,2별관 증축에 이어, 다시 주차빌딩을 증축해 주차난 해소를 계획하고 있다. 1000여대 주차공간이 필요한데 현재 430여대 공간에 80여대의 주차공간을 증축한들 근본적인 주차난 해소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

이제 도시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창원시 청사 건립을 추진할 때이다. 대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창원광장과 현 창원시청 부지를 활용한 민간투자유치 국제공모를 통한 통합창원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빌딩을 일본 도쿄 도청과 도쿄 의회 의사당처럼 행정과 관광의 명소로 건립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인구 유출을 막고 유입의 효과가 생기게 된다. 통합창원시와 비슷한 도시 구조를 가졌던 스페인의 빌바오는 산업혁명 이후 조선업과 제철산업이 발달했던 도시로 해상교통 요충지인 데다 철광석 매장량도 풍부했다.

하지만 철광석이 고갈되고 조선업이 무너지자 1970년대 말부터 급격한 쇠락으로 조선소가 차례로 문을 닫고 실업률은 30%에 육박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 도시기반산업을 건축,상업,관광 등 3차 산업 위주로 바꾸고 공장시설 철거와 항만시설은 모두 하구로 옮기며 강물을 정화하여 강변에는 공원, 문화시설, 넓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도 조성했다. 그러자 실업률은 13%대로 낮아졌고,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 개관으로 이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도시로 탈바꿈 됐다. 

시청사 하나 잘 짓는다고 랜드마크가 되겠냐고 물을 수 있을 것이나, 프랑스에 에펠탑과 세느강만 하더라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명소임을 파리를 다녀온 사람은 분명히 알 것이다.

창원시청사 건립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시 백년대계(百年大計) 청사진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때 창원시를 찾는 여행자들이 먼저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통합3기 창원시는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적해 있는 대형 과제들을 빠른 시일 내 결단을 내려야한다. 추진할 것은 빨리 추진하고 새로운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산업 먹거리를 찾아내 대도시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한번 뒤처진 도시의 경쟁력은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196호 창원시보]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원시 청사 건립을 추진할 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