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 의원연구단체인 창원시 역사,문화연구회가 28일부터 이틀간 의원 역량강화와 함께 서울 소재 문화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선진지 비교견학을 다녀왔다.

창원시 역사,문화연구회(대표의원 공창섭)의 이번 견학은 (가칭)창원시립산업·노동·역사박물관 건립추진 등을 위해 서울시의 역사·문화정책을 청취하고 서울역사박물관 및 각종 전시관의 설립과정과 운영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를 발굴한 후 창원시 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가 조선초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건물터와 골목길 등을 재현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과 청계천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박물관마을, 경교장 등 우수사례들을 둘러 본 후 현황과 추진실태 등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자의 의견도 꼼꼼하게 청취하였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창원시의 유물로 봉림사터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관리되고 있는 보물 제362호 봉림사 진경대사보월능공탑과 보물 제363호 봉림사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재 관리와 유지 방안을 모색했다.

의원들과 동행한 김주용 학예사(창원대 박물관)의 전문적인 해설과 안내를 통해 역사의식 함양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고, 이동 및 자유시간에도 질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공창섭 대표의원은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시정 및 의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