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 의원연구단체인「창원시 역사, 문화 연구회」는 19일 우리 지역의 숨겨진 고대 유적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역사문화연구회(대표의원 공창섭)의 현장 탐방은 지난 달 마산지역 고대 유적지 탐방에 이은 것으로 동읍 다호리 고분, 봉산리 고인돌군, 진해 웅천읍성, 제포성지와 창원 성산패총을 탐방하면서 김주용학예사(창원대 박물관)로부터 고대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와 그 시대의 생활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역사문화 탐방에 함께한 의원들은 우리 고장의 역사를 제대로 알면 알수록 커져가는 애향심을 느낀다면서 우리 지역의 오랜 역사의 흔적과 아픔을 간직한 고대 유적들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훼손되었음을 안타까워했다.

 연구회 대표 공창섭 의원은 “유적지 훼손 상황을 잘 살펴 피해의 최소화와 함께 원형을 보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의회차원에서 유적지 보호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