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 문화도시건설위원회 소속 박춘덕 시의원이 10일 오전 7시부터 창원 진해석동 행복마을 건설현장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박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민과의 대화 및 인도개설을 목적으로 1인시위를 하였으며, 계속된 공사로 불편을 겪는 마을주민들을 대변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진해구 석동 662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행복주택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소음, 진동, 주택균열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인도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공사인 LH측은 설계변경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시위에 참여한 박의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측의 대화가 필요하다. LH는 주민과 조속히 대화를 실시하여 인도개설, 소음문제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의원의 1인 시위는 오는 12일까지, 3일간 같은 장소에서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