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창원시의회 제5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민이 제안하고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좋은조례연구회(대표의원 노판식)에서 발의한 ‘창원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이 의결되었다.

이 조례는 지난 1월 균등한 독서기회 보장과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달라는 시민의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으며 시민토론회와 간담회, 현장방문 등 다양한 검토과정을 거쳐 조례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조례 내용에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민의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필요한 시책을 추진하고 독서 동아리 및 캠페인 전개,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한 독서의 달 행사 운영, 독서 도우미 양성과 관계기관 협력 등 독서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거두기 위해 독서문화진흥위원회 구성 및 임무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였고 독서활동 등 독서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단체 및 지역서점 등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대하여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하였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좋은조례연구회 강영희 의원은 “시민의 제안으로 시민과 함께 만든 조례라는데 큰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만큼 이번 조례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독서기회와 여건을 제공하여 독서 문화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