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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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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호 진해구 덕산매립장의 오해와 진실] 김상찬 2021-05-25 703

[제262호  진해구 덕산매립장의 오해와 진실]1

요즘 캠핑이 대세다. 캠핑장 예약 사이트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예약되는 자리는 역시 화장실 옆이다. 사이트 내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야하는데 화장실 옆 자리는 아무래도 좀 꺼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장실이 없는 캠핑장(?)은 상상하기 어렵다. 특히 여성캠퍼라면 더 그럴 것이다.

쓰레기 매립장은 캠핑장 화장실을 닮았다. 우리지역에는 없었으면 좋겠는데 없으면 생활이 안된다.

창원시에서는 진해구 덕산동 585번지 일원의 기존 2공구 매립장 옆에 3공구 매립시설을 짓는다고 한다. 이 곳은 하수처리장, 소각장, 재활용 시설, 매립장 등의 환경시설이 모여있는 곳이다. 3공구 시설은 94년도 부터 결정되어 있었고, 2공구 시설의 매립완료가 2023년으로 예정되어 추진이 시급하다고 한다.

사실, 지역 내 매립장이 새로 들어온다고 하면 좋아하거나 찬성할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최근 서울·경기·인천지역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수도권 매립지는 매립기간이 5년도 남지않아 대체부지 공모에 33천억원이라는 역대급 지원금을 내걸었지만 매립지 공모에 참여의사를 밝힌 지자체가 한 곳도 없었으며, 전남 순천시도 600억의 지원금을 내걸었지만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어 쓰레기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타 지역의 사례를 보면, 창원시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립 시설 부지를 미리 선정해두어 생활쓰레기 처리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아울러 시에서는 2공구 사용종료부지내 체육,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성용역을 금년 상반기 내 추진한다고 한다. 매립장 주변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 4. 15 주민들의 알 권리 보장 및 침출수 유출 우려 해소를 위하여 3공구 예정부지 내 해수채취 및 수중촬영을 실시했다고 하는데,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1.2/L로 하천·호소수 수질 생활환경 기준(2.0/L) 대비매우 좋음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23년 마산만 연안오염총량제 목표치인 1.7/L과 비교해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수중촬영 시에 해초, 말미잘,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는 등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이고, 시설운영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지만 진해지역 일부 주민들은 3공구 조성을 아무런 근거없이 반대하고, 진해 폐기물의 타 매립장 반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지역이기주의의 극치이며, 주민들간의 분열을 야기하고 이간질을 부추길 뿐이다.

이제 시민들도 행정에 기대하기에 앞서, 쓰레기량 줄이기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아나바다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각 가정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가연성쓰레기와 불연성쓰레기를 종량제 봉투 및 마대에 엄격하게 분리배출하여 부지 확보가 어려운 매립장의 사용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