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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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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경남신문] 창원경륜공단의 재도약을 기대한다. 박남용 2020-10-12 704

[(2020-10-12)경남신문] 창원경륜공단의 재도약을 기대한다.1

박남용 시의원

 

창원경륜공단은 2000년 9월 1일 설립하여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탄생한 공단은 개장 후 20년 동안 레저세 5700억원, 교육세 2800억원, 농특세 1100억원 등 9600억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효자 공기업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공단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매출 급감과 올해 초 터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월부터 9월 17일까지 현장 경륜을 시행하지 않으면서 경영손실이 악화돼 조직축소를 비롯한 경영내실화, 이미지 개선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운영조례 일부개정을 통한 사명변경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여 인력 재배치 및 전환을 통한 심각한 경영수지 향상에도 고민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과의 중복되는 사업도 있을 수 있으나 최소화하고 시, 도와 협의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읽히고 있다.

민간기업 같으면 벌써 문을 닫았을 것이다. 개장 이후 수익이 좋을 때 미리 예측하고 준비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지난 2017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지역사회에 재정적인 측면에서 기여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공기업이기 때문에 공기업으로서관계 공무원들과 창원시의회의 고민이 깊어가는 지점이다. 지금까지 엄청난 레저세를 받아간 경상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올해 초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힘차게 출발한 창원경륜공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경륜공단 폐쇄라는 극약처방에 대한 답을 주어야 할 것이다.

게임수당과 승리수당에 의존해야 하는 개인사업자인 선수들의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이며 시설 및 인건비 등 고정비에 대한 대책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절반의 책임을 지고 있고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적극적이고 합리적이며 실현 가능한 대안을 조속히 요구한다.

창원경륜공단은 지역경제 침체, 사행산업의 매출하락, 코로나19로 경영위기 초래를 통한 공단의 존폐위기까지 언급되고 있는 시점이다. 공단이 새로운 비전으로 출발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베팅과 함께 사명변경이 절체절명의 선택이라 하지만 그동안의 방만한 경영과 성과급 잔치로 일관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이럴수록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동일한 오류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기타경륜특별회계 재원이 3년 안에 소진될 것이므로 유관 업무 통폐합, 고액급여 슬림화, 하위직 업무 재배치에 따른 급여 조정·동결 등 진정성을 담은 자구책을 적극적으로 내놓아야 한다. 전 임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과 노조위원장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일 때 묵묵히 일 한 직원과 시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기사링크 https://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35368&gub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