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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호 창원시보] 2020년 그땐 그랬었다고... 이해련 2020-09-10 607

[245호 창원시보] 2020년 그땐 그랬었다고...1

이해련 의원(문화환경도시위원회)

9월이 오면 가끔 하늘을 올려다 본다.

높고 맑은 하늘, 바람따라 흘러가는 새털구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가을이 오고 있다고 속삭이는 듯하다. 색색의 옷으로 화려하게 단장한 가로수가 오고 가는 이들의 시선을 유혹할 시월의 풍경도 그려보며, 가을의 시작인 구월을 맞이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익숙해져 계절의 변화와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더이상 즐기지 못하고 외부와의 단절이라는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또한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 계획하지도 예측하지도 못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우리 곁에 머물며 모두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언제쯤이면 우리곁에서 사라질 것인가?

 

연일 코로나 종식을 향한 세계인의 간절한 바람들이 매스컴을 통해 메아리처럼 들려오고 있다. 어려운 위기 상황 앞에서 결국, 인류는 국적이나 인종과 관계없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실감한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노력 또한 더욱 절실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온 수많은 시민들의 고충을 보며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하루빨리 코로나 이전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예전으로 돌아가는 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측이 불안감을 주기도 하지만,

어디선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진에게 희망을 걸어보고 싶다.

 

우리도 함께 희망의 손을 보태야 할 때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준수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최근 유치원생들과 고등학생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은 어른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지금의 상황이 익숙하지 않겠지만 나와 너, 우리, 나만의 세상이 아닌 우리들의 세상을 위해, 우린 꼭 이겨내리라 믿는다.

 

먼 훗날 활짝 웃으며 말하리라! 2020년 그땐 그랬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