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이 시의회에서 마산분리안이 가결된 후 지역단체나 정치인이 입장을 표명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악용을 하지 말라'고 한 기사를 보았습니다.(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486754)
하지만 이러한 발언을 한 시장 역시 시청사 문제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껏 의뢰한 용역의 결과를 무시하고 대부분의 시민이 반대하는 위치에 야구장입지를 결정하더니 이번 임시청사를 정식청사로 확정하는 조례역시 날치기 통과라며 재의를 요구한 마산지역 의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조례가결이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에서 알 수 있는것은 철저히 정치적이고 창원지역 편향적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처럼 애용하는 용역결과를 무시할 정도의 결정은 정치적 행동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 날 확대간부회의 에서 자신이 한 말처럼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했지만 마산 분리안 가결 직전에 조사된 여런 조사결과에서 조차 통합창원시 시민의 절반 이상이 마산, 창원, 진해의 분리를 희망한다고 합니다.(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69949)
또한 마산분리안 통과 이후 마산지역 시민단체들 뿐만아니라 진해지역 시민단체 역시 일제히 분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60847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2852
이처럼 시민들의 여론은 분명한데 왜 마치 시민들을 의도를 모르는 사람처럼 말학는 것인지 해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 청사 문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통합시의 지역 이기주의 문제는 계속 제기되어 왔던 것입니다.
http://ojs8.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3485
창원지역이 이처럼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여론들이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이렇다 할 대책없이 방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시장의 이러한 모습은 간접적으로 창원지역 의원들을 두둔하고 편드는 것이라고보여집니다.
통합시 행정의 최고 책임자라며 정작 자신의 사고와 발언이 지역편중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에 편승하는 모습은 철저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분리의 목소리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효과적인 대책을 말하기 보다 안행부 장관의 발언 뒤에 숨어 자신의 책임을 피해가려는 모습은 통합시정의 책임자가 보여줄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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