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이
마산을 인구와 면적만 채워주는 들러리로 밖에생각안하는 사고방식이 드러났습니다.

더이상은 묵과할수없는 상황입니다.
마산은 마산이라는 특별한 성격과 매력을 가진도시입니다. 그런것을 창원이라는 이름이 담을수있는 그릇이 될것인가 누누히 강조해왔습니다.
시민들의 행정자치권을 되찾을수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행정구역 개편자체를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행정구역 개편이라는것은 현재의 시가지의 연담성을 보고 개편하는것이아니라,
최소 10~20년뒤의 도시모습을 예상하고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09년 행정구역 개편당시에 저는, 창원과의 통합이아니라, 함안군과의 통합을 강조해왔습니다.

지금 제예상이 들어맞고있는것에대해 매우 씁쓸합니다.
일본과 독일사례등을 보았듯이, 특별한경우가 아닌이상 도시간의 통합은 성공하기어렵습니다.
더욱이, 도시규모가 엇비슷한 마산과 창원이 통합하는데있어, 불협화음이 나오는것은
아주 당연한일이였습니다. 그렇다면 행정구역통합이 안착이되려면, 상호신뢰와 큰그림을 그리기위한 프로세서를 마련하고 그것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어야하는데,
지금은 한쪽지역이 그 합의를 깨트리면서 까지 자신의 지역의 이기주의만 내세우고있습니다.
무릇 통합이란 자기것을 내어놓고 양보해나가면서 하나의 합을 맞춰나가야하는데,
현재는 자신의 것을 지키면서 남의것을 더 뺏어서 혼자만의 독식과 규모만 키워나가는방식의 통합이 이루어지고있습니다. 이것은 통합이아니라 일방적인 흡수입니다.
누굴위한 통합인가라고 되묻고싶습니다.

이에 행정구역이 다시 제자리로 찾는것에대해 마산시민으로써 환영합니다.
그러나 행정구역이 다시 제자리에 있는다고해서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고 도시공간구조나 계획을 수립하고 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결국 다시 행정구역이 필요하고 소요가 제기될것으로 보고있으며,
마산이 가진 가능성을 충분히 이끌어내기위해서는, 타 지역과의 연담은 필수적인 여건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분리로만 끝나는것이아니라, 앞으로의 과제도 남아있으며
이에따라 미래를 내다보고 지역발전이라는 그림을 그려나아가야할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마산의 분리는 다시 함안군과의 통합을 통해
새롭고 더 큰 마산을 만들어나아가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성공적인 행정구역개편이될수있도록 원만한 합의와
이행을 통해서 더이상의 불협화음이없이 창원시에 보란듯이 통합에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