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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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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회에바란다 입니다.
이곳은 의회의 기능에 맞는 자치법령의 제도개선사항, 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시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귀중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민불편 사항의 대부분은 시관계 부서에서 처리해야만 해야 할 민원으로 답변을 원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메뉴는 본인확인을 하셔야 글이 게재됩니다.

마산시 분리와 도청사 이전 김** 2013-04-14 0

통합시 청사특위에서 마산시를 창원시에서 분리하는 건의가 수렴되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마산시가 통합시 청사이전이 불가하다면 대신 마산을 통합시 명칭으로 사용해 달라고 요구하였는데 이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통합시에서 탈퇴하고자 한 것인데 이 보도를 들으며 다시한번 창원지역의 이기적 태도를 보고 환멸을 느낍니다.

창원지역의 지역 이기주의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청사특위에서는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통합당시 통준위에서 '통합시 명칭은 창원이, 통합시 청사는 마산과 진해가 1순위'라는 말은 허울이었다는 것을 이 청사특위에 나타난 창원지역 인사들의 태도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통합당시 약속했던 말이 진심에서 나온 말이었다면 사태가 이처럼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때 통합청사나 시 명칭 중 하나라도 양보 할 만한데 마산이 분리해 나가든 말든 자신들이 움켜진 시 명칭과 청사는 절대 내 놓을 수 없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애초부터 통합시 명칭과 시 청사를 모두 자기들이 가져가고 타 지역에 양보할 생각이 없으면서 마치 마산이나 진해에 줄 것인양 기만한 것은 세 지역이 동등한 입장에서 통합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 자신들 보다 낙후된 지역으로 폄하하며 통합의 들러리 정도로 여긴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사로잡혀있는 지역과 통합을 운운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뒤늦은 생각이지만 통합 후 수개월 만에 재분리를 요구하던 진해지역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며 따라서 지금이라도 마산시의 분리는 마산지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리할 땐 하더라도 마산지역이 발전하기 위해 마산으로 가져와야 할 것은 빠짐없이 가져와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홍준표 지사가 약속한 도청 이전입니다.
도청이전은 현재와 같은 통합시 형태가 유지될 때 시 청사가 이전하진 않을 경우 보응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홍지사의 공약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청이전에 다른 측면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첫번째 이유는 통합시청사가 창원지역에 있을 경우 도청이 마산으로 이전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같은 이유 외에도 홍지사의 계획은 현재의 도청 건물과 부지를 매각해 경남도의 부채를 일정부분 해결하고 그 부지에 인근 KTX창원 중앙역과 연계해 새로운 상업지역으로 계발한다는 것입니다.
계획적인 도시구조로 발전한 창원지역에 새로운 상업지역을 형성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도입니다.

이 것은 마산이 통합시에 머무르던 분리하든 상관없이 추진되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마산이 창원에서 분리하더라도 얼마든지 도청이전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홍지사는 경상남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34만에 불과한 진주지역에 제2 경남도청사와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진주보다 인구가 더욱많은 마산지역을 위해 도 본청을 이전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창원지역엔 경남도 청사와 산하기관, 통합시 임시청사와 산하기관, 그 외 각종 공공기관과 정부투자 기관등 60개 이상이 기관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따라서 경남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이처럼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각종 기관들을 지역적 안배를 통해 마산과 진해 지역에 이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산하 공공기관과 정부투자 기관들은 각각의 청사나 사무소 결정권을 가진 장관이나 이사회를 통해 지속적인 건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도청사의 이전은
홍준표 지사의 대표공약인 만큼 정당하게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홍지사가 '도청과 시청이 같은 지역에 있을 필요는 없다'는 발언은 이와같은 공공기관의 지역적 편중 현상을 이해하고 타지역 이전에 공감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따라서 창원지역에 비해 마산지역 공공기관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면을 부각하며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지사 출마공약인 마산이전을 요구한다면 충분히 수렴될 수 있습니다.

시 의정을 위해 수고하시는 마산지역 의원여러분!
통합은 서로를 인정하고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지 특정지역이 우월해 지고 다른 지역은 열등해지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간혹 의견이 달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기도 하지만 대화를 통해서도 자신들만의 주장에 갇혀 타협을 거절한다면 그러한 상대와는 진전있는 대화를 이루기 힘들것이며 굳이 그러한 상대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정의 발전은 아침저녁으로 시장의 얼굴을 볼 때 세밀하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의 통합시는 시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조차 시장 얼굴 보는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더욱이 시장의 태도가 개방적인 대화와 그를 통한 발전적인 결론보다 자신의 논리와 고집에 사로잡혀 신규야구장을 모두가 반대하는 위치에 결정할 정도의 인물이라면 마산의 미래를 그같은 인사에 맡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산의 발전은 마산을 잘 이해하고 애착을 가진 인사들의 손으로 이루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공공기관들의 이전에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