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가 출범할 당시에는 통합 이후 발전상이 장비 빛이었기에 희망에 부풀어 지났습니다. 통합의 정신이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아닐 것이며, 지역의 희망을 정치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아닐 것인데 시민의 입장에서는 좋은 것이 좋다고 눈앞에 당장 시급한 일이 아니었으니 창원시와 창원시의회를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갑짜기 정치권이 바빠지기 시작 하더니 임기내 치적을 남겨야 한다는 다급한 마음에 신청사 건립에 관한 통합 창원시 출범 당시의 의결안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새로운 안을 내겠다고 특별기구까지 구성한 창원시의회의 활동에 대하여 시민들이 느끼지 못하고 있음에 창원시의회는 의원들이 우리의 일이니 감나라 대추나라 간섭하지 말라는 도도함으로 그르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의회는 지금까지의 책임을 통감하고 새로운 신청사 위치를 정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바로 알고 지금의 창원시 재정의 문제를 정확하게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이 원하는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천명하는 것입니다. 창원시의 현청사는 노후 되었다고 하나 아직은 사용 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창원시의회도 지금의 청사를 사용 한다고 하여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창원시의회가 신청사의 위치를 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믿고 계시는 의원님이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창원시의회가 신청사의 위치를 지금 정하지 못하는 분명한 뜻을 바로 알고 시민에게 밝혀 주기만 하면, 창원시민 누구도 의원님에게 돌팔매질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또다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엉터리 결정을 오기로 의결 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건의 드립니다. 시민이 창원시의회 의원님을 믿을 수 있게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하는 시기는 의원님에게 권한이 주어진 이 때입니다. 창원시의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바로 아시고 행동으로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