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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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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회에바란다 입니다.
이곳은 의회의 기능에 맞는 자치법령의 제도개선사항, 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시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귀중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민불편 사항의 대부분은 시관계 부서에서 처리해야만 해야 할 민원으로 답변을 원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메뉴는 본인확인을 하셔야 글이 게재됩니다.

2년이 되어가도록 결정되지않은 통합시청사문제 김** 2012-06-06 0

얼마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구 창원지역 지역구에 출마한 인사들의 토론을 TV로 본적이 있습니다. 여야에 따라 다른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였지만 공통적인 점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한가지는 통합시의 명칭이 자신들이 출마한 지역구 창원으로 결정된것에 대한 자부심같은 것이었고 다른 한가지는 여야를 막론하고 통합시 청사가 현재의 임시청사위치 이외의 지역으로 이전하는것은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대화를 지켜보다보니 매우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가지 명제가 상반된다는 뜻처럼 자신들의 태도가 모순적으로 비쳐진다는 것을 알고있는지 의문스러웠습니다.

세지역이 통합당시 통합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에서 두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가지는 통합시의 명칭을 '통합창원시'로 한다였고
다른 한가지는 통합시청사의 위치를 1순위 마산,진해 2순위 창원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인사들은 '통합시의 명칭을 창원시로 한다'는 통준위의 결정은 아무런 비평없이 그래도 수용하는 반면 통준위의 또다른 결정사항인 '통합시 청사의 위치는 1순위 마산,진해 2순위 창원'이라는 사항은 이구동성으로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모순이 아닐수 없습니다. 왜냐면 두가지 모두 통준위의 결정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통합시 청사가 창원이외의 지역으로 결정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통합시명칭이 창원시 인것도 같이 반대해야할것입니다.
똑같은 통준위의 결정사항인데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군말없이 수용하고 좋지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반대한 모습은 지극히 유아적이고 이기적인 태도가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비단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입장이기만 한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지역구에 출마한 인사들의 지역구의 의견을 반영한 것일테니까요.
그런측면에서 구창원지역 의원들이 창원이외의 지역으로 청사가 유출된는것을 반대한다면
그들 역시 같은 모순을 반복하고 있는것입니다.

세지역이 통합하면서 창원이라는 특정한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는것은 나머지 두지역의 사람들이 우둔해서가 아니라 통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들의 유익을 양보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준위의 결정을 자기멋대로 어떤것은 받아들이고 어떤것은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신들 지역 위상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 문제를 무릅쓰고 통준위의 결정에 따라 통합에 동참해준 나머지 두지역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마산과 진해지역은 통합시의 명칭을 '창원시'라고 한 통준위의 결정을 성실히 따르고 있는데 왜 유독 구창원지역의 의원들은 동일한 통준위의 결정사항인 통합시 청사 위치에 대한 통준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바꾸려는 것입니까?
마산과 진해지역은 아무런말없이 통준위의 결정에따라야 하고 창원지역은 그 결정을 무시하고 자기맘대로해도 되는 특권이라도 있습니까?

세지역의 통합은 자율적인 의사에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특정지역이 다른 지역을 우월한 입장에서 흡수한것이 아니라 서로를 동등하게 인정하고 존중하는 상호존중적인 의미의 통합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통합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다시말해 통준위의 결정에 대해 자신들의 지역도 성실히 이행하지만 다른 지역 역시 같은 성실함으로 이행해줄것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처럼 빠른시일에 통합이 가능했던것입니다.

따라서 통준위의 결정에 자기의 계산에 따라 변칙적인 주장을 계속한다면 다른 두 지역 역시 통준위의 결정에 순순히 따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쌍방이 약속한 것에대해 한쪽이 처음에 했던 약속을 어겼다면 다른 쪽도 그 약속을 계속지킬 의무는 없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창원지역 의원들이 청사위치에 대해 통준위의 결정과 다른 현재의 주장을 계속한다면 통합시 명칭도 통준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산지역에 거주하는 한사람으로 저는 통합시의 명칭을 '통합마산시'로 할것을 마산지역 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통합된지 2년이 되어가는데 지금와서 무리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거꾸로 2년이 되어가도록 통합시 청사를 통준위의 결정에 대해 따르지않고 고집부리는 창원지역 인사들이 더 억지스럽습니다.

이미 청사의 위치를 변경해도 큰무리가 없다고 통준위의 결정을 지지하는 분들의 의견에서 알수있는 것처럼 현재의 임시청사인 창원시청의 매각대금을 신청사 건축비용으로 상쇄한다면 청사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말과같은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는 것을 거듭말씀드리며 자신들의 계산에 따라 통준위와 다른 다른 두 지역을 무시하고 이기적인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