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음부터 잘못된 통합, 현 의회의 모습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잘못된 길은 빨리 되돌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더 오래 끌수록 서로의 아픔과 대립의 골이 깊어질 뿐입니다.
통합에는 두가지중 하나가 기초를 이루고 이루어 져야 하는데 한 가지도 된 것이 없습니다.
그 첫째는 창원시,마산시,진해시민들의 서로 상생상존의 공감대가 밑으로부터 만들어져 통합되었어야 하는데...그러기는 커녕 서로 통합후 이익만을 쫒고 있습니다.
둘 째는 적어도 통합시에 편입된 이상 구 진해시, 구 마산시민 모두가 우리는 창원시민이다라는 생각에 조금도 의심이 없어야 하는데 제가 경험한 바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껍데기만 창원시민입니다. 밑바탕으로부터 온 통합이 아닌 정치적인 통합의 잘못된 결과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길이었습니다.
통합 주체가 처음부터 분명하지 않았기에 피통합시 시민들은 서로가 혼돈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현 통합은 창원이 진해와 마산을 통합한것이지 마산이나 진해가 통합한 것은 아닙니다. 서로가 주체라고 생각한다면 셋은 분명 통합될 수 없을 것이고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만이 최상책입니다.
이 통합이 지속될려면 진해시와 마산시는 피통합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해야하고
역대 이래 통합시청이 통합시 밖으로 빠진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최소한의 통합 주체시의 자존심입니다. 창원시는 발전이 많이 되었습니다. 향후의 인프라 구축이라든지 전반적 경제적발전은 아마도 구 창원시민들은 양보할 준비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전반적 경제적 혜택을 포기한 구 창원시민들에게 마지막 자존심마저 내놓으라는 것은 아마도 잘못된 것이 아닌가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먼저 통합시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나는 죽어도 창원시민이다라는 생각을 먼저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권리를 요구할 자격이 있을까요...내가 사실상 창원시민이 아닌데 권리를 요구한다라는 자체가 아이러니합니다.
현재로써 분명한 것은 구 진해시민, 마산시민 분명하게 구 창원과 이질감을 그것도 아주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통합주체시의 자존심은 분명히 지켜주셔야 하고 실속까지 통합된 새로운 창원시의 모습을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의원님들부터 통합된 모습으로 시민들의 길잡이가 되셔야 합니다.
이 통합이 구 창원시의 기존 조건들을 뺏어가기 위한 통합은 아니라고 생각들며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확보해야지... 모든 원하는 것을 또 하루 아침에 이루려는 것도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참고로 여건상의 문제로 사천군이 삼천포시를 거꾸로 통합했지만 큰 발전과 장점도 없는 삼천포시는 크게 불만이 없고 통합사천시에 흡수되어 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반성해 봅시다. 분명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