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해당화 2011.10.08 06:47 http://blog.daum.net/youpoet/13375428

며칠 전 통합청사 입지결정과 관련하여 우리시 의회에서 의원들 간에 의견충돌이 발생하였지요.
저도 시민의 일원으로서 그 내막이 궁금하여 사건경위를 검색해보다가 충격적이고도 생소한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보도내용은 우리 지역언론에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자세히 다루지 않았고, 노컷뉴스와 뉴시스에서 상세히 보도하였는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동화 창원시의원(의창구 북면.의창동)은 지난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의 안홍준 국회의원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합의 사항으로 청사는 마산에 와야 된다는 발언과 지난 10월 7일 마산합포구청에서 마산지역 시민 등 230여 명이 모여 '마산살리기 범시민연합'을 결성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창원시의회 김이수 의장이 축사에서 올해 연말까지 청사를 마산운동장에 오도록 하겠다는 발언은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할 의장이 시민들을 선동하는 이런 행동은 지탄받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청사 소재지 순위와 관련해 "통합준비위원회 회의록(8차)에 보면, '통합시 청사 소재지는 1순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 진해 구 육군대학 부지, 2순위 창원 39사단 부지로 하)로 정해 놓고 후보지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용역과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한 후 통합시의회에서 결정하도록 한다'고 돼 있다"며 "1순위, 2순위가 의미가 없으며 통합준비위원들의 합의 사항이라고 답을 한 사실이 회의록에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자신이 언론을 통해 한 청사 소재지 순위는 의미가 없다는 발언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앞서, 마산지역 48개 시민단체와 6백여개의 자생단체들이 참여한 마산살리기 범시민연합은 지난 25일 창원시청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안으로 통합창원시 청사는 반드시 '마산운동장'으로 결정하라"며 "아니면 통합시의 이름과 시청사 입지를 포함한 통합여부를 원점에서 재논의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2. 이날 장 의원은 이날 '통합 창원시 청사후보지 진실에 대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에서 "준비위는 청사 명칭과 임시청사는 마산지역 의원과 진해지역 일부 의원이 창원시와 창원시청 청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사소재지는 1~3 후보로 결정하자는데 동의가 되었다"면서 "그동안 통합준비위에서 회의록이 있는데도 마치 자신(장 의원)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진실을 밝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모 국회의원이 청사는 마산에 와야 한다는 발언에 이어 지난 10월 7일 마산 합포구청에서 가진 모 연합회 결성과 출범식에서 모 인사가 올 연말까지 청사를 마산의 운동장으로 오도록 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시민을 선동하는 행동은 손가락질을 받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장 의원은 자신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당시 통합추진위 전원이 모여 공개적인 토론을 제안한다고 전하면서 ....................


위의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현 창원시의회 의장인 김이수는 도대체 왜 아직도 의장석을 차지하고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통합 창원시의회 수장으로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를 더이상 혼란에 빠뜨리지말고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여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깨끗이 물러나야 할 것입니다.


아래 주소(MNK TV 마이뉴스코리아)를 주소표시줄에서 검색하시면, 관련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vimeo.com/30845856

http://vimeo.com/30845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