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을 읽다 놀라운 기사를 발견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운영체계와 보육서비스의 질은 상관이 없다하셨는데 이건 경험에서 나온 결과론인지 아님 통계로인한것인지 궁금합니다.
창원시내에 있는 잘나가는 공기업을 사기업화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입사할때의 자존감이 과연 얼마나 계속되었는지 얼마나 지나 그 회사에 애사심이 생겼는지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조갑련의원님 말씀대로 예산부터 지출까지 철저히 시에서 관리하여 구분을 명확히하시는건 옳은말씀이니 직영으로 관리하시는게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체계도 정말 만족하고 있거니와 혜택받지 못한곳을 우리 (구)창원시립처럼 해주시지는 못할망정 예산부족과 관리상의 어려움을 이런식의 해결방안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위탁용역업체와 계약하시어 11월에 용역의뢰하신다면 시립어린이집의 질은 10년전으로 돌아가 처음처럼 열악해지는건 자명한 사실, 도데체 누구를 위한 공론인지 궁금합니다.

살면서 여러번 운수좋은날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루가 큰애 시립어린이집 입학한 날입니다.
보내면서 맘이 좋지 않았던적도 있었으나 그건 친구와의 다툼정도였고 먹을거리부터 시작하여 실력있는 선생님의 준비된 수업을 통해 예비초등생으로서의 자질이 다 갖춰진것 같아 하루하루 뿌듯할 뿐이었는데 이런 비보를 접하게 되어서 얼마나 걱정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영희 의원님 한분이라도 우리 자라나는 새싹같은 아이들과 실력있으시고 미소가 가득한 시립어린이집 선생님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정확한 실태조사를 반영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해주시니 감사한마음 이루 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공공형어린이집도 만드는 현시점에 기존에 있는 공교육기관을 위탁운영하여 일원화한다는 정책은 한번더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제 마음을 두서없는 짧은글로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