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동 월드메르디앙 입주민입니다. '창원' 여러면으로 너무 살기 좋은 우리 도시입니다. 그런데 저희 동네 저희 아파트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물론 공단 앞이 아니더라고 어딜 가나 약간의 소음과 악취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긴 다릅니다.
그냥 시끄러운 소리가 아닙니다. 24시간 풀 가동 365일 쉬지 않는 프렉스에어코리아의 소음과 연기, 아파트 재건축때 있지도 않았던 14개동의 공장에서 나는 심한 악취와 소음으로 여기 입주민은 하루 하루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낮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밤 늦게 나는 소리는 정말 사람을 예민하게 만드네요.. 하루종일 문을 꼭꼭 닫고 생활 할 수도 없고.. 밤 12시가 넘어서도 14개동 공장에서 에어 뿜는 칠판 긁는 소리와 또 다른 소음, 자주 정화조 냄새가 나서 다른 가족들고 초대도 꺼려진답니다. 4개동 앞 담 하나 뒤에는 메르디앙 아파트 놀이터가 있습니다. 큰 아이를 데리고 어쩔 수 없이 나가지만 소음과 냄새에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 되고 3월 14일에 태어난 울 공주는 오늘 병원에 갔다 왔는데, 기관지염증세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아니겠지만 정말 아니겠지만 여기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배제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4개동 공장이전 적극 검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