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사는 야구팬입니다. 솔직히 창원에 연고는 없지만 창원에 야구장이 생기고, 9구단이 창단되다고 해서 얼마나 기뻤고, 역시 창원은 야구단을 가지고 있으면서 야구장 신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대구, 대전, 광주 (지금은 신축확정에 곧 공사들어가니 패스) 보다도 더 추진력있게 일을 하는구나 생각을 했는데..

창원시의 몽니(?), 저 서울시민 입장에서 김동수 의원이라는 사람, 오히려 미디어의 관심을 더끌려는 발악하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세금 어쩌고, 저쩌고...시민을 위한척. 요즘 일반시민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솔직히 여기 서울, 경기도 사람들 창원 어디에 위치에 있는지도 제대로 아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야구단 창단으로 저 주변에 야구팬은 물론이고, 직장 동료들 엔씨소프트에, 창원시라는 도시를 확실히 각인을 시켜, 저 또한 많이 놀랐습니다.. 벌써부터 이런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데..멋진 야구장이 생겨, 전국에 생중계로 창원을 매일 알리다고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요즘 슬슬 불평등 협약이네, 재협상하라는둥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말해 엔씨소프트는 창원시를 떠나 수도권에 야구단 창단하는게 그들에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창원를 포함 경남야구팬들의 열정및 새로운 야구장의 메리트는 그들에게 비록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놓치기 아까운 것도 사실이구요.

야구팬으로서 산다는것, 우리는 언제 뉴욕양키스, 센프란시스코 같은 멋진 야구장에서 야구를 볼수 있는것을 상상하는것 조차도 사치일까요..

진짜로 나쁜 지자체, 시의원들 자기들은 호텔급 빌딩에서 근무를 하니 못느끼지..그것도 시민들 세금으로..
골프장 건설이였으면 벌써 허가를 내 주었겠죠... 정말 욕밖에 나오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