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시 의회 의원님들.
마산/진해/창원이 하나된지도 어언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통합 창원시라는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빛나는 기초단체의 새 역사를 여시고
시민들의 통합을 위해 애 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올해 초 더 반가운 소식에 기뻐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도시의 전유물이었던 프로야구가 대 창원시를 연고로 창단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광역시를 제외한 전수/수원에서의 연고구단을 모두 광역시로 이전한후
시민 통합을 기치로 프로야구단을 유치한 창원시에 박수를 보내었으며,
또한 발빠른 행정으로 통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창원시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감탄하였을 것입니다.
아시다 시피 매년 재정자립도나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서 창원시가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적인 혜택은 대도시에 비할바가 못되도록 열악한 상황이었읍니다.
90년대 후반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가 창단한 이후.. 창원은 프로농구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프로축구 경남 FC가 열기를 이어 받았죠..
3대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유치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스포츠 문화의 메카로 거듭날수 잇는 장이 열렸습니다.
야구단을 창단하려는 NC 소프트와 창원시의 지원 의지가 더없이 큰 성과로
다가올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나 요즘 갑자기 들려오는 시의원 일부의 제동걸기에
혹시나 하는 안타까움에 제 의사를 피력하는 바입니다.
물론 저는 야구를 좋아 합니다.
108만 시민중에서 프로야구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분명 많으실꺼고.
야구장 건설이 되어도 직접 찾아와서 혜택을 누리시기 어려우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액을 들여서 잘 운영하고,
그 혜택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줄수 있다면..
시민 스스로도 명문 프로야구단과 최첨단 구장을 가진 당당함을 알게 모르게 가슴에 새겨질 것입니다.
단순 수치로 모든것이 평가될수는 없습니다.
유무형의 자산과 가치.. 자부심까지.
물론 반대하는 시민과 시의원님들에 대해서 충분히 토론을 거쳐 설득을 하고,
많은 혜택을 받는 기업인 NC 에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투자와 지원책을 이끌어 내어야 합니다.
일에는 순서가 있을것입니다.
무조건 반대와 주장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시의원으로써의 의혹과 의견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사후 뒤통수 치기를 통한 다리걸기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통합 창원시의 행정력과 시민통합의식을 배워갈수 있는길에.
하나의 디딤돌이 되는 길입니다.
스포츠는 투자입니다. 절대 퍼주기가 아닙니다.
항상 시민만족을 위해 애 쓰시는 모습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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