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이순신 장군 사천해전 기념비


존경하는 김이수 의장님! 그리고 창원시의회 의원 여러분!

이순신 장군 안골포해전 기념사업에 기울여 주신 관심과 지원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본 단체는 이순신 장군의 안골포해전 승전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안골포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하여 민간단체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국가관과 애국심을 심어주고 국민들에게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입니다.

최근 북한은 천안함 폭파, 연평도 도발 등 날로 대담하고 포악한 만행을 서슴치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국민의 국가관과 애국심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고등학교 입시과목에서 국사가 제외되는 등 역사마저 외면하는 현실에서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은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로 흐르고 대중연예인을 추종하고 선망하는 등 정신적 가치는 날로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1582년(선조 15년) 병조판서 율곡 이이가 선조대왕에게 주청한 10만 양병설이 무산된 후 일어난 임진왜란의 참상은 후손인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확히 10년이 지난 1592년 4월 13일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약 24만 명의 왜군을 파병해 조선 삼천리강산을 유린하고 수십만명의 양민을 학살하고 납치하는 만행과 귀중한 국가유물들을 약탈해 갔습니다.

당시 조정은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당파싸움을 일삼고, 무사안일에 빠져 국외정세에 눈을 돌린 결과 전쟁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든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이수 의장님! 그리고 창원시 의원 여러분!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웅천의 바다, 그 전적지에는 그 흔한 안내판하나 없이 방치되고 지방유적지인 안골포굴강은 철새보다 못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안골포에 이순신 장군 승전 기념탑은 세워져야 합니다!...그리고 이순신 장군 안골포해전은 역사속에서 나와 다시 우리들에게 재현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인 안골포 바다에서 국가관을 정립하고, 안골포해전을 보며 애국심을 기르고 리더십을 배우도록 해야합니다!

창원시가 제출한 2011년 예산.결산서를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하고 문제점을 짚어내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예산을 조정해 주시길 바라며, 집행부로 하여금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천시는 웅천 안골포해전 42척 보다 적은 12척의 승전에도 불구하고 이순신 장군 사천승전해전기념탑을 건립하여 이순신 장군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순신 장군 안골포해전 기념사업과 웅천 역사유적지 복원 운영사업에 대한 제안설명을 창원시 의원님들에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의장님께 요청드립니다.

지난 11월 26일 진해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진해미래비전아카데미 대강연회에 약 20분간 설명회를 가진바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