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원주 창원시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30일 깨끗한 마산만과 어시장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며, 창원시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12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시민 삶의 터전이자 생계의 원천인 마산 바다를 지켜야 한다며, 시민이 직면한 생존 위기에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특히 창원시가 오염수 방류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정부 건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창원시는 여러 차례 오염수 방류 반대와 대책 마련 등 요구에도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로 시민을 절망과 분노, 좌절과 혼란, 불안과 불신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창원시에 전문가를 포함한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반(TF)를 꾸려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는 7~8월에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마산어시장 상인과 수산업·요식업 종사자 등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만약 오염수 방류를 막지 못한다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데이터 등을 제공해 우리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잘못된 정보로 수산물·해양관광 기피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