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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호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창원 관광!] 박남용 2021-03-10 1110

[제257호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창원 관광!]1

지난 2,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가 주관하는 경남 안심 나들이에 진해 해양공원이 선정됐다. 수용 인원 제한, 방역 출입 시스템, 방역관리자 배치, 시설물 방역 소독, 캠페인 광고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에서는 문화재 안내 지도를 제작해 구청 문화위생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광안내소 등에 배부했다. 20211월 기준 창원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15, 국가등록문화재 11, 도지정문화재 113점까지 모두 139점으로, 문화재가 시민들의 일상에 소소하지만 오롯이 스며들 수 있도록 보존 및 활용 방안 마련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주변은 온통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주말이면 나는 가까운 산을 걷기도 하고 안민고개를 넘어 진해 중앙시장까지 걸어서 가기도 한다. 가는 길에 과거 조성해 놓은 골목 주차장도 인상 깊게 보곤 했는데, 외환위기로 구제금융 당시 시장을 하셨던 분의 혜안도 느낄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으로 평가할만하다.

 

배낭을 메고 걸으며 진해도서관을 들르고 해군사관학교와 오래된 초등학교 수영장도 구경하고 운동장을 거닐기도 하고 근대역사문화를 경험하기도 한다. 굳이 장소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거닐수록 정감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 진해다. 마산, 창원도 마찬가지 경험이다.

 

진해는 진해의 매력이 있고 마산은 마산의 정신이 흐르고 창원은 창원다운 계획도시의 맛을 느끼게 한다. 저마다 특색을 갖고 살고 있으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곳곳에 조성된 전통시장을 찾아 마산, 창원, 진해를 상징하는 특유의 식당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입에 꼭 맞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산과 바다를 즐길 수 있고, 오랫동안 함께했던 음식을 먹으며 생각과 말투까지 비슷한 사람들로 더 정겨운 나들이가 될 우리 동네 여행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고 자가용을 이용해도 좋다. 아니면 걸어 다니는 것도 괜찮겠다. 그래서 우리 지역을 느껴보라는 것이다. 평소 놓치고 스쳐 간 많은 도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래야 더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1절 연휴에 가족 나들이객 대부분이 해수욕장 주변 호텔과 콘도, 펜션 등을 찾아 만실이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멀리 있는 유명 관광지 방문보다는 우리 지역에 소소하게 숨어있는 명소들을 다녀보길 제안한다. 가까운 창원 도심지에서 봄나들이도 하고 역사도 배우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는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창원 관광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