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음이 좀 놓이십니까?
두발 뻗고 푹 주무실수 있으시겠습니까?

과연, 신축야구장이 창원시만을 위한 것일까요?
잘 생각해보십시오.
경남의 롯데자이언츠의 팬분들이 NC다이노스가 창단이되고 시합을 시작하면서
부산이 아닌 경남이 연고지인 NC로 돌아선 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는 창원시민이 아닙니다.
하지만, NC를 좋아하고 야구를 좋아하는 팬 중에 한명일뿐입니다.

야구장이 지어지면, 창원시민분들이 많을까요? 아니면 타지역사람들이 많을까요?
지역을 나누자는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마도 60프로정도는 타지역 사람들이
야구장을 채울겁니다.
(창원시민이 작다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경남 전체의 도민들의 목소리는 무시한채,
시장님 한분과, 몇몇의 의원님들의 알수 없는 자존심과, 알수 없는 고집들로 인해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오지 말아야 할곳까지 와버렸습니다.

박완수 시장님 이하 의원님들께 한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야구장을 꼭 진해에 지어야 합니까?
교통편도 불편하고, 야구업계, 팬들이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도 그 고집을 꼭 피우셔야 겠습니까?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마트를 가면, 가지고 싶은 장난감 앞에서 고집을 피웁니다.
그럴때 부모들은 어찌 합니까? 혼내키고 돌아가지 않습니까?

시장님 이하 의원님들이 부모라고 생각하시면 큰 착각이십니다.
당신들은 어린아이들에 해당이 되고, 시민들과 도민들이 부모입니다.

시민들과 도민들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부모들이 아이들을 나쁜길로 빠지라고 혼내키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들을 위해서, 그리고 창원시와 경남을 위해서 쓴소리를 내는겁니다.
생각 좀 해보십시오.

과연 야구장건설이 창원시만을 위한것인지..

처음에는 간도 쓸개도 다 내놓을듯 오기만 하라며 하시던 분들이,
이제 내 사람이다.. 생각이 드니, 마음을 바꿔 먹는건, 어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것 처럼말이죠..

그러시면 안됩니다.

한번만이라도 창원시민과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