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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시민마당 > 의회에바란다

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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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회에바란다 입니다.
이곳은 의회의 기능에 맞는 자치법령의 제도개선사항, 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시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귀중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민불편 사항의 대부분은 시관계 부서에서 처리해야만 해야 할 민원으로 답변을 원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메뉴는 본인확인을 하셔야 글이 게재됩니다.

미래발전기획단의 정체(?) 김** 2013-07-27 0

창원시가 미래발전기획단을 발족한다고 합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568070

통합시 명칭도 청사도 유치하지 못한 마산지역 발전을 위해 그런다고 하는데 이 소식을 듣자니 한편으로 황당합니다.

시 명칭과 청사중 하나라도 달라는 것이 마산지역의 지속적인 주장이었는데 해당지역의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제쳐두고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필요하겠다 싶은 것을 준다는 말 처럼 들리니 말입니다.

마산지역 시민들이 자신들이 필요한 것은 얻지못하고 창원지역 인사들이 던져주는 것이나 받아야 하는 노예적인 존재입니까?

창원시가 만든다는 기구의 성격을 살펴보면 구체적인 것은 보이지않고 일단 일을 시작해 보고 적당한 사업을 마산지역에 시행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통합전 그처럼 확실한 듯 약속했던 시 청사마저 아무렇지도 않게 창원지역으로 가져갔는데 이번 구상도 역시 언제라도 취소될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창원지역 인사들의 약속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산지역 시민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청사문제로 한 번 속아봤으면 두번 속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창원시의 미래기획발전단이 등장하게된 배경을 살펴보면 갑작스레 등장했다기 보다 현재의 통합시의 구조적인 문제로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현재의 통합시는 급작스레 통합이 이루어지다 보니 세 지역을 효울적으로 운영할 행정시스템이나 정치적 리더쉽의 부재로 임기응변식의 시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통합으로 인해 생긴 이득을 보는 지역과 그렇지못한 타지역을 안배하는 식으로 행정이 이루어지고 결과적으로 통합의 효과는 미미하거나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신규야구장인데 통합의 효과로 프로야구단을 유치하기는 했지만 정작 신축야구장 문제엔 지역안배라는 정치적 논리가 작용하여 용역결과와 상관없는 지역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새 야구장을 짓는다는 식의 엉뚱한 행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야구단과 시민들이 일제히 반대해도 창원시는 꿈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논리에 입각한 지역균형이 깨지면 자신들의 지지기반이 와해되므로 자신들조차 이러한 행정이 잘못된 줄 알지만 바꿀수 없는 기형적인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 지역이 분리되어 각각의 시 체제로 운영될 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시장과 시 행정이 시민들의 뜻에 반하여 시정을 운영한다면 그 행정행위는 즉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통합시 체제에서는 시민의 뜻에 반하는 일들이 버젓이 시행되고 있고 그것을 수정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무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의 통합시 체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뜻을 무시하는 현재와 같은 기형적인 통합시에 마산지역이 더 이상 체류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마산지역 분리에 대해 좀 더 추진력을 얻기 위해 창원지역과 진해지역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기획발전단을 만든다는 둥 마산지역을 붙잡으려하는 창원지역 인사들이 마산분리를 도와주겠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창원지역이 애용하는 자역주의를 역으로 이용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마산지역 의원들께서 진해지역 의원들에게 통합시 청사를 진해로 옮겨주겠으니 통합시 명칭을 '통합마산시'로 바꾸는 조례를 공동으로 발의하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야구장에 이어 통합시 청사까지 가지게 된다면 더욱 좋은 일이니 진해지역 의원들이 어렵지 않게 동의할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창원지역은 시 명칭에 이어 청사까지 빼앗길 상황에 처할것이니 이러한 조례를 발의하는 마산지역을 통합시에서 분리하기 위해 창원지역 인사들이 마산분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입니다.

마산분리가 이루어질 경우 통합시 청사는 마산에게 필요없으니 부담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진해지역 의원들을 더욱 확실하게 붙잡으려면 창원지역에 있는 공공기관의 다수를 진해지역에 이전하도록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모쪼록 마산지역이 이기주의와 말바꾸기로 점철된 인사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진정 지역을 이해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시정이 이루어지는 마산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일에 마산지역 의원들께서 힘써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