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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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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회에바란다 입니다.
이곳은 의회의 기능에 맞는 자치법령의 제도개선사항, 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시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귀중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민불편 사항의 대부분은 시관계 부서에서 처리해야만 해야 할 민원으로 답변을 원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메뉴는 본인확인을 하셔야 글이 게재됩니다.

KBO와 창원시 누가 '갑'인가? 김** 2013-06-04 0

마산지역 의원들이 진해야구장 백지화를 요구한데 대해 진해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한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들의 지역에 결정된 야구장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좋을리는 없겠지만 과연 그것이 문제를 냉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마산지역 의원들은 그렇다고 해도 왜 KBO가 그처럼 반발하는 것입니까?
KBO가 마산지역 의원들의 어용단체입니까?

KBO는 마산지역과는 상관없는 단체이며 정치적 집단이 아니라 야구계 전체를 관리하는 조직입니다.

또한 NC야구단은 창원에 자원봉사를 하러오는 것이 아니라 야구단 운영을 통해 모기업을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연고지를 설정하고 활동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구장 입지선정이 있기전 여러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야구장은 균형발전 같은 정치적 시각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상업적 목적에 맞는 위치에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음에도 박완수 시장의 고집으로 결국 진해에 결정이 된 것입니다.

KBO는 각 구단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야구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이므로 창원시가 NC에게 하는 푸대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NC의 결과는 곧 야구계 전체에 파장이 미치니까 말입니다.

이처럼 KBO와 야구계가 반대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반응인데도 진해지역 시민모임은 마치 야구장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야구장을 반대하는 것처럼 이해하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이러한 발표는 오히려 상식적 문제제기와 지적에 대해 합리적 이유없이 반대를 하는 정치적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진해에 야구장이 선정되고 KBO가 반발하고 야구계가 비난하는 일련의 사태가 박완수 시장의 독선적이고 편가르기 식 정치의 결과라는 것도 아시기 바랍니다.

박 시장은 통합시 청사를 창원에 확정하기 위해 용역결과에서 최하위로 평가된 육대부지를 이용한 것입니다.

진해지역 의원들이 왜 통합시 청사를 창원지역에 확정하는 조례에 동의했습니까?

야구장과 시청사를 서로 주고 받는 거래를 한 것 때문 아닙니까?

박시장과 창원지역 인사들은 그 거래를 통해 통합시 청사를 얻었지만 야구장은 다릅니다.

다시말해 야구장 문제에서 결정권은 시 의회가 아니라 KBO가 쥐고 있는 것입니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baseball/201301/sp2013013016393757360.htm

이 기사에 나타난 것처럼
2009년 2월9일 개정된 야구규약 제23조에 따르면 '기존 보호지역을 제외한 지역으로 보호 지역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총재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기존 구단과의 논의와 총회를 거칠 필요가 없이 총재 직권으로 연고지 변경이 가능하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창원시가 KBO의 입지선정에 대한 자료제출이나 재조사 권고를 계속 무시할 경우 KBO는 총재 직권으로 연고지 변경을 결정하면 그만입니다.

야구단을 희망하는 지역은 얼마든지 있으니 해당 구단이 원하지도 않은 지역에 야구장을 짓는다는 식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창원에 미련을 둘 필요가 없는 것이죠.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67

일부 시민들은 NC가 창원시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하는데 그것은 진해 야구장의 위치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다음 기사의 시각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03150100093310007566&servicedate=20130314

정리를 하면 KBO관계자의 말처럼 야구장 문제에 있어서 절대적 '갑'은 창원시나 의회가 아니라 KBO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창원지역 인사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시 명칭과 청사는 고스란히 가져가고 최종권한은 KBO에게 있는 야구장을 진해에 던져준 꼴입니다.

야구장 문제가 좌초되더라도 자신들이 필요한 건 모두 챙겼으니 말입니다.

따라서 KBO와 야구계가 합리적 이유에서 반대하는 야구장을 굳이 고집하는 것은 스스로 창원지역 인사들의 정치적 놀음에 장단을 맞추는 것 입니다.

진해지역 시민단체 여러분!

지역주의를 이용해 자신들의 지역 이익을 챙기기에 바쁜 시장과 창원지역 인사들의 정치적 기만에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 따라 편가르기 식 행정으로 지역을 분열시키고 창원시 시정을 파행으로 몰고 있는 시장과 창원지역 인사들을 질타해야 할 것입니다.

감정적인 대응보다 냉철한 이성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