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GNB메뉴 바로가기

창원시의회 CHANGWON CITY COUNCIL

×

창원시의회  CHANGWON CITY COUNCIL

  • 창원시의회 유튜브
  • 창원시의회 페이스북
  • 창원시의회 인스타그램
  • 전체메뉴
  • 통합검색
  • 외부링크
  • 오늘의 의사일정은 없습니다.
더보기

맨위로 이동


통합검색

홈 > 의정활동 > 칼럼기고문

칼럼기고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URL
  • 프린터
  • 이전으로
  • 공유하기
[창원시보310호/5.25.] 올해 안에 꼭 강소특구 첫 삽을 뜨자! 백승규 2023-05-25 466

[창원시보310호/5.25.] 올해 안에 꼭 강소특구 첫 삽을 뜨자!1

1970년대 당시에는 일제 식민 지배와 전쟁의 폐허 위에 선진국이 건설되리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그 위대한 여정의 중심에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있었다. 1974년 창원공단이 가동된 이래 창원은 대한민국호의 엔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하지만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여전히 창원의 경쟁력은 빼어나지만, 과거의 군계일학은 아니다. 반도체는 수도권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미래자동차산업은 광주, 미래 모빌리티는 충남 천안이 가져갔다. 원전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지만 막상 미래형 소형 모듈 원전(SMR)은 경주에 밀린다. 창원이 미래전략산업으로 집중하는 수소도 전북 완주에 내줬다. 방산도시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방위사업청은 대전에 지어진다. 달도 차면 기운다 했지만 무너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 현기증이 난다. 이러다 첨단은 고사하고 후단에도 서지 못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아찔하다.

 

지도자의 덕목은 미래를 내다보고 예측하며 대책을 수립하는 데 있다. 하지만 과거 창원시의 행정수반이나 국회의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여 내일을 설계하는 데에는 게으름을 피웠다.

전임 허성무 시장은 청와대 비서관 시절 전주시가 자기 지역을 탄소소재산업 특구로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뛰는 것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했다. 그래서 허 전 시장은 재임 중 한국재료연구원 승격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지정에 전력투구했다.

 

20198, 마침내 강소특구 지정에 성공했다. 쾌거였다. 창원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보유한 AI 기술을 기계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캐나다 워털루대학의 권혁주 교수는 “2019년 가을 사업 논의 단계에서 (캐나다로 직접 날아온) 허성무 시장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AI 기술로 기업들에 도움을 주고 지역 산업을 부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창원시-KERI-워털루대학의 제조 AI 사업은 모두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고 자부했다.

 

20198월 창원강소특구 지정 당시 불모산지구의 그린벨트를 해제 후 추가로 지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받았지만, 추가지정지에 대해선 아직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미 2022년 현재 1천여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지원 효과를 달성했다고 한다.

 

불모산지구에 창원강소특구가 완성되면 창원에 어떤 바람이 불게 될까? 생각만 해도 벌써 가

슴이 설렌다. 주력산업의 재도약과 더불어 파격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

성화하는 새로운 과업이 우리 앞에 주어졌다. 올해 안에 반드시 첫 삽을 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