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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보 293호/9.10.] 북면 감계·무동지역 초·중학교 설립 촉구 권성현 2022-09-07 538

[창원시보 293호/9.10.] 북면 감계·무동지역 초·중학교 설립 촉구1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한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도시에 31학급 규모의 고등학교가 첫 신설,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해소돼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북면 감계, 무동 지역의 초·중학교는 과밀학급으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어 학교 신설이 시급하다.

 

북면은 창원시가 택지난 해소를 위해 제2 창원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택지를 조성한 지역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정주여건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지만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인프라는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대단위 도시개발을 진행할 때에는 교육수요를 함께 예측해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학생 수요예측에 실패한다면 학습권 침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기약 없는 학교 신설을 기다리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 큰 어려움을 감내해야 한다.

지금 북면 감계·무동 지역은 학생 수요예측 실패로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에 처해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세 곳은 수차례 증축 공사를 하며 땜질식 수용에 급급해 보인다.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아이들의 피해는 신규 입주 학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존 재학생에게도 날벼락이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중학교 추가 신설도 계획이 없어 과대학교, 과밀학급은 더욱 늘어갈 것이다. 수천 세대의 학부모를 비롯한 입주예정자들은 자녀 학교 문제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여건을 마련해 주길 절실히 바라고 있다.

 

북면 감계·무동지구 공동주택은 사업 추진 중인 두 곳(2,250세대)을 포함해 입주가 완료된 감계지구 8,258세대, 무동지구 3,926세대를 합하면 총 14,400여 세대가 거주하게 된다.

20227월 기준으로 북면 초·중학교 학령인구(6~14)5,633명이다. 2013852명 에 비해 4,781명이 증가해 증가율은 561%에 달한다.

 

북면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초·중학교 설립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어왔다. 감계·무동지구의 학령인구 수치만 봐도 학교 설립 당위성은 충분해 보인다. 창원교육청, 경남도교육감 그리고 창원시는 대책을 마련해 주민과 함께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초·중학교 신설에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창원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