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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호 청년 사업가 33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켜보고서] 주철우 2021-09-25 655

[제270호 청년 사업가 33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켜보고서]1


지난달 26일에 경남 도의회 앞에선 조그마한 지지 선언 행사가 있었다. 내년 대선 후보 중 한 명에 대한 지지 선언이다. 내가 주목했던 건 그들이 청년이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는 정치에 입문한 지가 20년이 되었는데, 사업하는 사람은 좀처럼 앞에 나서길 꺼려 하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잘 알다시피 괜히 나섰다가 사업에 영업에 지장이 있을까 봐 거의 다 몸을 사린다. 그래서 난 가슴 뭉클했고 이 청년들에게서 희망을 봤다. 그들의 앞 뒤 재지 않는 용기에, 적극적인 참여에 박수를 다시 보낸다

올해 나의 작은 아이는 2월에, 큰 아이가 8월에 차례로 졸업했다. 둘 다 코로나로 졸업식은 없었다. 그래도 작은 아이 때는 같이 사진 찍고 우리 네 식구가 모두 모여 조촐한 저녁 식사 한 끼나마 함께 할 수 있었는데, 큰 아이 때는 3명 이상 집합 금지라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았다. 참으로 불쌍한 청년 세대들이다. 그나마 우리 집 아이들은 조그마한 직장이지만 취직을 해서 다행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는 청년들을 생각해본다. 과연 그들에게 지금 제일 절실한 게 뭘까하고. 그래서 물어보니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직장, 주거란다. 쉽지 않은 과제다. 당장 어쩌지도 못하고. 하지만 하나하나 차분하게 풀어가자.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는 동안 지쳐 쓰러지지 않게 사회적 안전판인 청년 배당을 통해 지원하자. 주택 공급 면에서는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소규모 임대주택을 많이 지어 더 이상 청년들이 고시원과 반 지하방을 전전케 하지 말자.

처음 의원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6년경이다. 창원시 인구 정책을 담당하던 과장에게 앞으로 출산율이 자꾸 줄어 인구 감소가 불을 보듯 뻔한데 무슨 대책이 있는가 물었다. 대책이 있다고 했지만 가져온 서류에는 고민의 흔적도 아무런 내용도 없었다. 이제서야 창원시는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다고 난리다. 씁씁하다. 그때부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창원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준비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그랬다면 인구 감소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았을까?

난 괜찮은 청년이 의회에 더 많이 들어오고 창원시에도 넘쳐나길 희망한다. ? 난 그들에게서 미래의 희망을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