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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호 창원시보] 머무르고 싶은 덕산역 문화공간 김장하 2020-10-10 708

[247호 창원시보] 머무르고 싶은 덕산역 문화공간1

김장하 의원(건설해양농림위원회)

 

올해 5월쯤 정부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살고 있는 동읍에는 2010년 경전산 덕산역 구간운여이 중지됨에 따라 덕산역사가 유휴공간으로 방치되고 있었다.

평소 덕산역 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공모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급해졌고 이런 나의 마음을 집행부에 전달한 결과 머무르고 싶은 덕산역 문화공간이란

사업명으로  사업신청이 이루어졌고, 내년부터 일정부분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읍 인구는 20,802명으로 타 농촌지역에 비해 노인의 비율이 낮으며 20laks 유아청소년과 그 보호자인 30~40세의 분포가 높은 젊은 농촌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서비스 기능시설 들이 부족하나 노후화되어 있어 도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덕산역을 몇 번이나 돌아보며, 이 공간이 동읍이라는 주민 삶터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작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정착되어 사업명처럼

누구나 방문하면 머무르고 싶은 소통과 행복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개발 일변도로 달려왔던 산업화 시대의 도시공간은 분절과 단절이라는 부작용을 발생시켰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여러 선진국들은

도시공간을 연결과 연계를 통해 소통시키고 제창조하고 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 재생사업들이 그 예들이라 할 수 있으며 곳곳에서 그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도 도시 재생을 통해 도시를 미래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회적 공감과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어시장 경매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독일의 함부르크, 기차역을 오르셰미술관으로 재생시킨 프랑스 파리, 물류 창고를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생시킨

도쿄의 텐노즈 아일등은 세계인이 찾는 관공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비록 작은 출발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나는 머무르고 싶은 덕산역 문화공간이 동읍을 대표하는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무점, 단감 테마공원,

역사유적지 다호리 등으로 연결되고, 연계되어 세계속의 생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차제에는 단순히 방향만을 고려하여 지어진 동읍이라는 지역명 변경도 검토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미 동읍에는 주남저수지에 뜨는 아름다운 달을 나타내는 가월이라는 지명, 유서깊은 고분이 위치한 다호 등 많은 아름다운 이름의 마을들이 있다.

굳이 옛이름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주민들의 뜻을 수렴하여 자연과 역사, 농업생태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현재의 동읍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멋진 이름으로

변경했으면 하는 욕심도 내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