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마을공동체활동연구회는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마을자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5가지 방안과 19개 실천 전략을 제시하며 '창원특례시 마을생태계 조성 방안 및 의회의 역할 도출 연구' 용역을 마무리했다.
책임연구원인 지혜연 에코실버 대표이사는 마을자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 형성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주체별 역할과 역량 형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창원시 마을자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자산 개발·강화 ▲다층적 관계망(네트워크) 조성·활성화 ▲민관 협력 체계(거버넌스) 구축 ▲마을자치 지원 체계 형성 ▲법제도 기반 조성 등 5가지 방안과 마을자치학교 운영 등 실천 전략 19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창원시의 특성을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생태계 정책 동향 분석과 마창진 권역별 마을공동체 현황 검토, 마을자치 정책 여건 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 설문 조사, 심층 인터뷰, 집단 토의를 통해 '창원시 지역 자산에 대한 인식과 지원체계 만족도 조사'도 했다.
심영석 대표의원은 "1년 동안 마을활동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서 현장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양질의 정책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