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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입점 논란, 공론장 벗어난 '반대의견'거세지나 최영희 2019-09-19 70

스타필드 창원 입점 논란

공론장 벗어난 '반대의견'거세지나

  •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 2019년 09월 19일 목요일
  • 댓글 0

 

전통시장·소상공인-일부 시의원 간담회…대응책 논의
전홍표 의원 5분 발언 "대형유통점 사회적 책임"촉구

창원시가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관한 공론화를 완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반대 측 소상공인과 시의원들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대형유통업체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시의회에서 나왔다. 

 

◇오늘 반대 측 견해 표명 = '스타필드 현 위치(창원시 의창구 중동) 입점 반대 의원 모임'은 18일 오후 창원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전통시장·소상공인 대표들과 함께하는 스타필드 공론화 현안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순규·심영석·이종화·전홍표·한은정 의원과 정의당 노창섭·최영희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전통시장·소상공인·유통상인 대표 7명이 함께했다.

 

비공개 직전 모두 발언에서 정경상 창원전통시장·상점가보호대책위원회 회장은 "스타필드 창원 입점이 지역경제 최대 현안이고 창원시 공론화가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랐지만, 불합리한 면이 있어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노창섭 의원은 "창원시가 논리와 명분상 시민참여단 비율 찬성-반대-유보 1 대 1 대 1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비용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공론화를 로드맵대로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면서 "소통협의회 반대 측 5명이 빠진 상태에서 결과가 나오면 창원시가 앞으로 행정 절차를 밟는 데도 부담이 되고, 파열음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적인 공론화 절차 이행과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형유통업체 사회적 책임 촉구 = 스타필드 찬반 논란과 관련해 대형유통업체의 지역사회 공헌 미흡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홍표(더불어민주당, 현동·가포·월영·문화·반월중앙동)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 대형유통법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창원지역 대형유통업체에서 발생한 수익이 서울로 유출되는 금액이 무려 연간 1조 1000억 원"이라며 "창원시는 백화점 4곳, 대형마트 12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37곳 등 대형유통업체 56개가 있어 밀집도가 높은 편"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전 의원은 대형유통업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지 못하는 점을 꼬집었다. 전 의원은 "창원시 자료를 보면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한 업체 중 지역업체 비율은 2017년 2699곳 중 497곳, 2018년 2694곳 중 459곳으로 17~18% 수준에 머물러 있다. 총매출액 대비 기부액 또한 2018년 기준 0.157% 수준"이라면서 "고용 인력 80%가 비정규직이고 간접고용으로, 고용의 질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창원에 있는 대형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를 비롯해 △예금과 직원급여 지역은행 예치 △지역민 95% 고용 △영업이익 5% 지역환원 △지역생산제품 30% 매입 △용역 서비스와 인쇄물 지역 발주 △지역 상품의 중앙 판로 제공 △지역 업체의 우선특례 입점 △물가안정 추진 실적 등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 특별히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