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미세먼지 저감시책 개발' 토론회 열어 전홍표 2019-09-21 268 |
시·환경단체 공동…"7천600여 사업장 배출 오염물질 관리 취약"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도전하고 2023년 '클린 전국체전' 개최를 공언하는 가운데 시의회에서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토론회가 열렸다. 김해시의회 참의정연구회는 23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의회와 김해시,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책개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박흥재 인제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김해시 미세먼지 발생원별 현황과 원인'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이정언 김해시 기후대기과장, 송유인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강을규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전홍표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정책연구위원, 시민 장점이 씨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정언 과장은 지자체 미세먼지 저감대책, 송유인 위원장은 미세먼지 조례 및 관련 법, 강을규 의장은 산업 및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전홍표 위원은 미세먼지 저감 선진 사례 및 방향, 장점이 씨는 미세먼지 없는 김해시를 위한 제언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주정영 시의원은 "김해는 도·농·공 복합도시로 7천600여 곳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취약하다"며 "민·관·정이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도전, 막바지 실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3월 2023년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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