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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의회 정순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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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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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호 말의 무게] 정순욱 2021-11-10 82

()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말들의 홍수 속에 진영 간 논리는 있지만 국민 입장은 무시 되는 듯합니다.

[논어]에는 실언에 관한 글이 있습니다.

더불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면 사람을 잃게 되고’, ‘더불어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는 사람인데 이야기를 나누면 말을 잃게 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잃지도 않고, 사람을 잃지도 않는다.’ 하였습니다.

()이란 포유동물에게만 있는 것으로 사람의 생각을 목구멍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나타내는 소리입니다. 말에는 사람의 생각이 표현되는 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자신의 표현이 잘못되어 실언을 하였다면 주워 담을 수 없고 그것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면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서로의 오해를 해소하고 사람을 잃지 않습니다.

실언(失言)이란? 하지 않아야 할 말을 실수로 잘못 말한 것입니다.

실수는 부주의로 잘못을 저지르다의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조심을 해야 합니다.

실수를 여러 번 반복한다면 습관이 되고, 그런 습관이 누적되면 인성이 됩니다.

소리로 표현되는 말은 혀의 예술입니다.

표현하려는 사람의 생각에 의해서 혀의 위치는 변합니다.

유익한 말은 힘을 주지만 잘못된 말은 평생에 상처를 주어 도리어 부메랑으로 돌아오듯이, 세치 혀를 잘 놀려야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말씀 언()에 입구가 밑에 있는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지도자가 되려는 분들이 많은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다보면 자신의 생각이 담긴 이야기가 시민의 입장에서 동의가 힘든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말을 하다보면 변명으로 순간순간을 넘기려고 하는데 자신의 말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진실된 사과를 해야 사람들은 이해하려고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쉽게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에는 이야기 하려는 이의 생각이 나타나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