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손태화 존경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장금용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연일 지속된 폭염에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불볕더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 여름 폭염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 창원은 물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창원시는 폭염과 폭우에 대한 대응 체계가 빈틈없이 작동되도록 살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장금용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현재 대상공원에 조성 중인 빅트리를 두고 시민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일 동안 온 언론을 뒤덮었던 사안으로 들여다보면 조형물의 외형 문제를 넘어 산림 훼손 등 환경적 문제까지 엿보입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모든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의 세부 내용과 진행사항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의 활동 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2창원국가산업단지, 진해신항 트라이포트 항만 배후단지 조성, 국립 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분양 전환 제도 등 우리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의 기간 2025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시정의 추진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2022년 7월 시의회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의 초심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앞으로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4대 의회 개원 당시 다짐했던 시민에 대한 사랑, 지역에 대한 책임감을 되새겨 보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임시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합니다.

사랑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오늘은 제77주년 제헌절입니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뜻깊은 날인 만큼 헌법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헌법 수호의 다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 날씨 탓에 편히 쉬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한 번 더 보살펴보시고 온정의 손질을 나누는 공동체 정신이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아무쪼록 더위 속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며, 창원특례시의회도 여러분과 함께 올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