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손태화 존경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장금용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어제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새로운 지도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는 그간의 갈등과 분열을 딛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대한민국이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내일은 제70회 현충일이며, 올해는 한국전쟁 75주년 제2연평해전 24년이 되는 해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을 다시금 기리며, 그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창원특례시의회는 이웃과 국가를 지키고자 했던 그 뜻을 이어받아 시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금용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최근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대처해 주신 것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해마다 반복되는 시내버스 임금 협상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합니다.

특히 통상 임금 문제는 창원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역량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제도적 보완 등을 적극 촉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달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계획한 대로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은 서민의 소중한 세금입니다.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고 투명한 집행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6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을 비롯하여 행정사무감사, 각종 안건 심의, 시정질문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례회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책무를 더욱 철저히 이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결산과 감사를 통해 예산 집행이 계획대로 이루어졌는지 낭비는 없었는지 개선하거나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시정을 촉구하며,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의원의 소임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달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와 프로그램이 개최됩니다.

오늘날 호국보훈의 정신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때 실천되는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향해 나아가려는 길목에서 창원특례시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제2창원국가산단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역점 과제가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