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이근 존경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홍남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40여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긴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도내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사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끝까지 신경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주변에 남은 위험 요소는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홍남표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연일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우려가 있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이어져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최근 시에서 수립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사능 정밀검사 확대 등 안전감시망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주민의 대표이신 여러분께서도 각 지역에 폭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살펴봐 주시고 집행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 하반기 집행기관의 주요업무보고가 있습니다.

각종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 등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문제점이나 수정·보완할 사항이 없는지 의원님들과 집행기관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지난해 7월 개원한 4대 창원특례시의회는 현장 중심 의회, 일 잘하고 연구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에 초점을 맞추고 1년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특히 ‘일 잘하는 의회’로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인 의원 발의 조례안은 역대 최다 기록을 써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작년 대비 39% 증가한 471건의 지적 사항을 도출하고 시정질문에서도 역대 최다인 10명의 의원이 나서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창원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민생 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폭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안전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위험지역 접근 자제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또한 필요합니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아마 150~250㎜ 정도의 폭우가 또 올 것 같습니다.

창원시가 아마 이 고비가 마지막 고비일 것 같은데 우리 공무원분들 또 의원님들, 지역의 안전사고에 그리고 폭우 피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하수가 내려가는 데, 물이 내려가는 쪽에 낙엽이라든가 나뭇가지가 굉장히 많이 걸려 있는 부분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특히 한 번 더 강조해 주시고.

조그마한 실수가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