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치우 존경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따스한 햇살이 눈부신 4월, 제114회 임시회에서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세월유수(歲月流水)라는 말이 실감하듯 창원시민의 희망과 기대를 안고 출범한 제3대 창원시의회가 오는 6월이면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동안 마흔네 명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한결같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창원특례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호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쉼 없이 달려오신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대단히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얼마 전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민의를 대변할 지역의 참된 일꾼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신 후 소중한 한 표로 다음 제4대 창원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례시에 걸맞은 품격있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난 5일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창원특례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항만·물류 분야를 포함한 121개의 특례사무를 직접 수행하게 되는 등 실질적인 권한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이어서 추가 권한과 자율권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창원특례시가 가장 성공적인 지방자치 모델로서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제3대 의회는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왔습니다.

모든 회의를 실시간으로 방송하여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였고,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 통역 도입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강화 등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습니다.

특히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시국에서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조례안 581건, 건의안 99건 등 68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월 13일 특례시의회로 출범하며 인사권이 독립되었고, 의원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정책지원관 채용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준비와 노력들이 후대 의정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번 임기 마지막 임시회에서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라며, 마지막 하나의 안건까지 시민의 편에서 면밀히 살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기를 소망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